항목 ID | GC0940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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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屛洞里 |
영어공식명칭 | Byeong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병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숙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병동리는 한림면의 남서쪽에 자리하여 북쪽과 동쪽은 한림면의 퇴래리와 명동리, 남서쪽은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서북쪽은 화포천을 경계로 김해시 진영읍 설창리와 접한다.
[명칭 유래]
고려 후기 충렬왕(忠烈王) 때 김관(金管)[1250~1345]이 왕으로부터 병풍을 하사받았는데, 그 후 김관이 사는 마을을 임금이 병풍을 하사한 마을, 즉 ‘어병(御屛)’이라 불렀다. 병동(屛洞)은 이 어병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병동리는 조선 후기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하북면(下北面) 지역이었다. 하북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당시 하북면에서 상북면(上北面)이 분리되었는데, 병동리는 신천리, 용덕리, 안하리, 안곡리, 퇴래리, 명동리와 함께 하북면 지역이 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상북면의 4개 리와 하북면의 7개 리를 병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이북면으로 하고, 병동리를 이북면의 법정리로 하였다. 이북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87년 1월 1일 이북면에서 한림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한림면 병동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병동리의 남동쪽에 있는 금음산[376.3m]에서 발원한 무릉천이 병동리의 중앙을 북서쪽으로 흘러 화포천에 유입된다. 남서쪽에 무릉산[313.1m]이 있고, 어병저수지, 금용소류지, 범곡1소류지, 범곡2소류지가 있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병동리의 면적은 5.32㎢이며, 225가구, 343명[남자 194명, 여자 14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병동리에는 어병, 모업 등 5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병동리의 중심인 어병은 무릉천 중류 유역에 자리 한 마을이다. 병동리 남동쪽 산지에는 김해상록골프클럽이 있고, 중앙부에 전기 전자, 선박, 건설 자재, 교통 운송 기계 장비 등 관련 공업 시설이 들어선 병동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병동리 20-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병동일반산업단지는 국도 제14호선의 대체 우회 도로와 접하는데, 전체 면적은 29만 5000㎡이다. 병동농공단지 주변으로 취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보은사와 이덕사 등의 사찰이 있다. 병동리 남북 방향으로 국도 제14호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