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봉림리는 생림면의 중앙부에 자리하여 북쪽은 생림면 생철리, 동쪽은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와 생림면 사촌리, 남쪽은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와 생림면 나전리, 서쪽은 생림면 생림리, 한림면 금곡리와 접한다.

[명칭 유래]

봉림(鳳林)은 뒷산에 봉황이 숲으로 내려오는 모양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봉림리는 1789년(정조 13) 편찬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생림면 역리(驛里)로 나온다. 생림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04년(고종 41) 발간된 『경상남도 김해군 가호안(慶尙南道 金海郡 家戶案)』에는 생림일작면 역리로 올라와 있고, 1911년의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생림면 봉림리로 나와 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생림면의 8개 리에 김해군 하북면 용덕리 일부 및 경상남도 밀양군 하남면 삼랑리 일부를 병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생림면으로 하고, 봉림리에 하북면 용덕리의 일부를 합하여 생림면의 법정리인 봉림리로 하였다. 1917년 발간된 『신구대조 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 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이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생림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봉림리는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형 취락으로, 남쪽 동서 방향으로 흐르는 사촌천 일대에 산지형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봉림리의 면적은 7.97㎢이며, 408가구, 697명[남자 374명, 여자 32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마현마을, 본봉림마을, 산성마을, 신성마을, 학산마을 등이 있다. 봉림리는 행정과 치안, 상업 등의 기능을 갖춘 생림면의 중심지로 생림면 행정복지센터와 생림파출소, 김해동부소방소 생림119안전센터, 생림면보건지소, 생림농협 본점이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 생림초등학교가 있다. 1990년대에 조성된 봉림농공단지가 봉림리의 북쪽에 있다. 봉림리의 남북 방향으로 생림대로로도 불리는 국도 제58호선이 지나간다. 마을을 잇는 도로로는 국가지원지방도 제60호선이 있다. 북동쪽에 김해 마현산성[경상남도 기념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