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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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酒中里 |
영어공식명칭 | Juju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주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경진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주중리는 대동면의 서남쪽에 자리하여 북서쪽 돗대산[381m]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산줄기를 경계로 대동면 수안리와 접한다.
[명칭 유래]
주중은 ‘주부골의 중앙’이라는 의미이다. 조선 전기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이 아문의 문서를 주관하던 주부(主簿)로 지내다가 김해에 내려와 정자를 지어 머물면서 이곳을 주부골[主簿谷]이라 불렀다. 또 다른 유래로는 풍수지리상 마을 뒷산이 황금 술통 모양의 명당(明堂)이라 주중(酒中)이라 이름하였다고도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주중리는 지금의 대동면 주동리와 함께 1789년(정조 13)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하동면(下東面) 주부동리(酒府洞里) 지역으로 나와 있다. 하동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06년 주중리는 하동면 관할의 11개 리 중 하나가 되었다. 1912년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 하동면 주중리(酒中里)가 보인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하동면을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로 하고, 주중리에 주동리의 일부를 합하여 하동면의 10개 법정리 중 하나인 주중리로 하였다. 하동면은 1944년 10월 1일 대동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동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대동면 주중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의 장척산에서 남쪽으로 낙동강 연안까지 뻗어 내린 산줄기가 주중리 부근에서 서쪽 돗대산과 동쪽 까치산[341.6m]이 되어 갈라지고 그 사이에 산록이 형성되어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모여 주중천(酒中川)을 이룬다. 주중천의 본류는 신어산 동쪽에 있는 생명고개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주동리에서 서낙동강에 유입한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주중리의 면적은 1.26㎢이며, 175가구, 344명[남자 180명, 여자 16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주중마을이 있다. 2023년 5월 기준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 42.6%, 논 27.9%, 밭 8.5%, 도로 7.8%, 하천 3.9%, 과수원 0.6%, 목장용지 0.2%이다. 주중마을은 전원주택 단지로 조성되어 있으나 대부분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주중마을 주민과 주동리의 주동마을, 원동마을, 성안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돗대산 아래 포구나무 앞에서 당산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