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49 |
---|---|
한자 | 酒同里 |
영어공식명칭 | Ju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경진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주동리는 대동면의 남서쪽에 자리하여 북쪽은 신어산을 사이에 두고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와 접하고, 동쪽과 남쪽, 서남쪽은 대동면의 예안리와 주중리, 서북쪽은 김해시 삼방동과 접한다.
[명칭 유래]
주동은 원래 ‘주부동(酒府洞)의 동쪽’이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주동리는 주부동 또는 주부골이라고도 불렀으며, 마을 안에 황금 술통 모양의 명당이 있다고 한다. 조선 전기 유학자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이 주부(主簿)[조선 시대에 각 아문의 문서를 주관하던 종6품 관직] 벼슬을 지내다 김해에 내려와 머물면서 주부[조식]가 살던 마을이라 하여 신산서원 아래 일대를 주부동(主簿洞)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주동리는 대동면 주중리와 함께 1789년(정조 13)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하동면(下東面) 주부동리(酒府洞里) 지역으로 나와 있다. 하동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06년 주동리는 하동면 관할의 11개 리 중 하나가 되었다. 1912년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는 주동리(酒洞里)로 표기되어 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하동면을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로 하고, 주동리 일부에 초정리 일부를 합하여 하동면의 10개 법정리 중 하나인 주동리로 하였다. 1917년 출판된 『신구대조 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 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현재 한자명인 ‘주동리(酒同里)’가 처음 등장하며,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한 내용이 나온다. 하동면은 1944년 10월 1일 대동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동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가운데를 주중천이 남쪽으로 흐르며 주중리와 경계를 이룬다. 하천 유역과 산록 말단부에 취락이 발달하였으며, 서낙동강 일대에 너른 퇴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주동리의 면적은 8.38㎢이며, 215가구, 378명[남자 197명, 여자 18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23년 5월 기준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 78.4%, 논 13.4%, 밭 2.3%, 도로 1.7%, 하천 1.1%, 과수원 0.5%, 목장용지 0.1%이다. 자연 마을로 성안마을, 주동마을, 원동마을이 있다. 성안마을은 주동리 초입부에 있는데, 창녕 조씨(昌寧 曺氏) 집성촌이었다. 주동마을은 주중천 중류에 있으며, 원동마을도 주중천 중류에 자리한 마을인데, 조식이 산해정(山海亭)을 짓고 강학을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