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동에 있는 도로.

[명칭 유래]

김해부(金海府)에서 적항역(赤項驛)[지금의 죽림마을]을 지나 웅천현(熊川峴)으로 넘어가는 율천현(栗川峴) 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율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지명을 연구하는 학자 민긍기는 『김해의 지명』에서 “불모산의 동쪽 기슭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우리말 뜻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위치적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 특성을 살린 율하카페거리를 도로명에 반영하였다.

[제원]

총길이는 1,090m이다. 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동 1064-1을 기점으로 하고 관동동 1112-1을 종점으로 한다.

[변천]

원래 율하카페길은 ‘율하2로 11번길’과 ‘율하3로 91번길’로 명명되었다. 하지만 도로 이름이 긴데다 숫자까지 있어 이 일대 480세대 주민들이 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고 이 일대에 많은 카페와 음식점들을 상징하는 이름을 부여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형성되었다. 이에 김해시는 2019년 1월부터 도로명 주소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도로명 변경을 추진하였으며,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였다. 2019년 6월 율하카페길로 변경하였다. 고시일은 2019년 7월 8일이다.

[현황]

율하천을 정비하고 주변에 율하수변공원이 생기면서 율하천을 따라 골목마다 카페와 특색 있는 음식점이 들어서게 되었다. 인근에 장유아파트 단지와 율하아파트 단지가 있어 접근성도 좋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부터 로스팅 카페, 앤티크 인테리어와 소품이 돋보이는 카페까지 개성 있는 공간이 많다. 카페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율하천과 율하수변공원 같은 도심 속 녹지를 볼 수 있어, 현재 김해에서 가장 핫한 거리가 되었다. 계속 변화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