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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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活川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활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상현 |
[정의]
2013년에 경상남도 김해시 활천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서 간행한 향토지.
[개설]
『활천지(活川誌)』는 활천지편찬위원회가 주관하여 편찬한 김해시 활천동(活川洞)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지지(地誌)이다.
[편찬/간행 경위]
『활천지』는 활천동의 역사와 발자취를 수집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고자 편찬되었다. 편찬위원장은 발간사에서 “물질문명 속에 퇴색해 가는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전승하고, 조상들이 물려준 유적과 유물들을 찾아 보존하는 건전한 풍토 조성과 고장의 향토 문화를 연구하는 자료로 삼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활천지』는 김해시의 지원금과 활천지편찬위원회가 조성한 기금으로 편찬, 발행되었다.
[서지적 상황]
표제는 ‘활천지(活川誌)’이며, 총 653쪽으로 1권 1책이다.
[형태]
크기는 19×26.5㎝이며 ‘화보(畫報)로 보는 활천’이라는 제목으로 컬러 화보를 싣고 있다.
[구성/내용]
『활천지』는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고장의 역사’는 크게 전체 역사와 마을의 역사로 구성하였는데, 역사에서는 고장의 발자취, 옛 삶의 문화와 생활 등을 기술하였고, 마을의 역사에서는 활천(活川)의 유래(由來), 자연환경, 활천에서 있었던 사건, 활천에 속한 마을 등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제2편 ‘고장의 문화유산’에서는 사적지, 유형문화재, 문화유산, 문화유적 외에 서원·재실·정자·대·제영 등 고장의 문화유산을 실었다. 사적지에서는 김해 분산성(金海 盆山城)을, 유형문화재로는 김해은하사대웅전(金海銀河大雄殿)·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金海銀河寺大雄殿壁畫)·초선대 마애석불(招仙臺 磨崖石佛)[김해 초선대 마애여래좌상], 그리고 문화유산으로 김해 영구암 삼층석탑(金海 靈龜庵 三層石塔)·김해 영구암 칠성탱(金海 靈龜庵 七星幀) 등을 싣고 있다.
제3편 ‘고장을 빛낸 인물’은 크게 역사 속의 인물, 현대 활천 인사, 효행과 열행 인물, 기미 독립 만세운동과 활천, 6·25와 학도의용군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역사 속의 인물에서는 16세기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 등을 역임한 어영준(魚泳濬), 임진왜란 당시 김해성(金海城)을 지키다 순절한 이대형(李大亨), 지역의 한해(旱害) 극복에 기여한 강순중, 「홍도야 우지마라」를 부른 가수 김영춘(金英春), 농업 발전의 선구자 박해수(朴海秀) 등 78명을 싣고 있다.
제4편 ‘교육과 학교 현황’에서는 지역 교육의 역사, 활천의 학교 현황, 사설 교육 현황 등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교육의 역사 부분에서는 고대 교육, 고려~조선 시대 향학(鄕學)과 향교(鄕校), 개화기 및 일제 강점기의 교육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활천의 학교 현황에서는 김해활천초등학교, 신어중학교, 김해고등학교, 인제대학교, 김해대학교 등 각급 학교의 설립 배경과 현황을 기술하였다.
제5편 ‘문화와 생활’에서는 불교와 사찰 현황, 천주교 현황, 기독교와 교회 현황, 기타 종교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사찰 현황으로는 전통 사찰로 은하사(銀河寺)·해은사(海恩寺)·성조암(聖祖庵)·영구암(靈龜庵) 등을 내용으로 기술하였다. 천주교 현황으로는 활천성당을, 기독교와 교회 현황에서는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활천교회(活泉敎會), 대민교회(大民敎會) 등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주요 시설을 덧붙이고 있는데, 공공 기관·복지 시설·체육 시설·공원 시설 등을 기술하였다.
제6편은 부록으로 활천의 설화와 풍속 및 보호수와 노거수 등을 기술하였다.
[의의와 평가]
『활천지』는 김해시 활천동을 소개한 최초의 지지로서 활천 지역의 유래, 마을의 옛 지명, 지역의 세시 풍속과 주요 민속 자료인 삼정동 걸립치기 등을 채록하여 실었을 뿐 아니라, 근대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던 활천동에 대한 자료들을 2013년에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