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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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兩棲類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식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확인되는 척삭동물문 양서강에 속하는 동물.
[개설]
양서류(兩棲類)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과 뭍 양(兩)쪽에서 서식(棲息)하는 동물을 말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개구리, 두꺼비, 도롱뇽, 맹꽁이 같은 양서류는 모두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육식동물이다. 개구리 등은 긴 혀를 내밀어 먹이를 잡지만, 개구리보다 혀가 짧은 도롱뇽은 먹잇감에 다가가서 혓바닥을 내밀어 사냥한다고 한다. 다만 올챙이때는 대체로 녹조류와 작은 물벌레를 먹는 잡식성이다. 한국에 서식하는 개구리 중에서는 청개구리, 수원청개구리, 옴개구리, 무당개구리, 두꺼비, 물두꺼비가 피부에 독을 지니고 있다. 두꺼비는 우리나라 양서류 중에서 외래 도입종인 황소개구리를 빼고는 가장 대형종이다. 두꺼비과의 동물들은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수가 많고 다양하다. 도롱뇽은 물가나 습지에서 살며 국내에는 고리도롱뇽, 제주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네발가락도롱뇽, 이끼도롱뇽이 있다.
[김해시의 양서파충류]
김해시는 제5차 전국자연환경조사[2019~2023년]의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양서파충류 분야에서 조사가 완료되었다. 김해시의 양서파충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해시에는 총 10종의 양서파충류가 있으며, 그 중 개구리과는 6종, 도마뱀과는 2종, 뱀과는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해시의 양서파충류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양서류로는 개구리, 두꺼비, 청개구리 등이 있다. 김해시의 양서파충류에는 남생이와 같은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법정 보호대상 양서파충류도 포함되어 있다. 화포천습지가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다.
[화포천 양서류]
2022년 국립생태원 습지조사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해 화포천에서 관찰된 양서류는 1목 3과 3종 28개체로 두꺼비[1], 청개구리[4], 참개구리[23]이었다. 한국고유종, 멸종위기야생생물, 생태계교란 생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0년에 확인된 생태계교란 생물인 황소개구리는 2022년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습지 내 물이 항상 고여있고, 수초가 발달한 화포천의 생태 환경을 생각하면, 황소개구리가 없어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주변으로 형성된 농경지 수로에서 주로 관찰되었으며, 하천 주변 초지에서 이동 중인 개체가 확인되었다.
2022년 김해 화포천 주변은 대부분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편의시설[주차장]을 비롯해 농경지 등이 있어 차량의 출입이 많은 곳이다. 또, 인근 지광사와 공단 등이 있기도 하다. 차량의 이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로드킬이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