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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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冷泉院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양훈 |
[정의]
조선 시대 경상남도 김해시 부곡동에 있었던 국영 숙박 시설.
[개설]
냉천원은 자여도에 속한 성법역과 적항역 사이에 있었으며, 조선시대 김해에서 창원을 오가는 관료들을 위해 설치한 국영 숙박 시설이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냉천원이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기록으로 전하지 않는다. 다만, 1469년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에 김해 지역 11개 원 중 하나로 기록된 점을 보아 조선 전기에 이미 이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관련 기록]
냉천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469년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 진주목 김해 원우(院宇)조에 “부의 서쪽……부량곡리 냉천원[府西……釜良谷里冷泉院]”이라고 기록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도호부에는 “냉천원은 부 서쪽 30리 지점에 있다.[冷泉院府西三十里]”라고 적혀 있다. 한편, 『분성여지승람신증초』[1730년대]에는 “냉천원 부 서쪽 30리에 있었다. 지금은 없다.[冷泉院 在府西三十里 今廢]”라고 적혀 있지만, 『여지도서』[1757~1765년]에는 “냉천원은 부의 서쪽 30리에 있었으며 성법역으로 이설하였다.[冷泉院在府西三十里移設省法驛]”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의 자료에서는 『여지도서』를 따르되 ‘냉정역원(冷井驛院)’으로 바뀌어져 있다. 『김해읍지』[1929년]에는 기록 자체가 없다.
[변천]
냉천원 폐지 기록은 『분성여지승람신증초』부터 폐지된 사실을 적고 있어 1730년대 이전에 이미 폐지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여지도서』에서 냉천원이 성법역으로 이설하였다고 한 것으로 보아 냉천원은 어느 시점에 성법역과 합치면서 이름이 바뀌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의의와 평가]
냉천원은 조선 시대 김해 지역 교통로 복원과 역원 운영을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