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352
한자 南亭院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양훈

[정의]

조선 시대 경상남도 김해시 삼정동 활천고개 아래에 설치되었던 국영 숙박 시설.

[개설]

남정원은 자여도에 속한 남역에 인접하였으며, 조선 시대 김해부를 오가는 관료들을 위해 설치한 국영 숙박 시설이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남정원이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기록으로 전하지 않는다. 다만, 김해시 삼정동에 있었던 남역과 인접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역과 비슷한 시기에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정원은 황산도의 덕산역에서 남역을 거쳐 김해부 관아에 이르는 관료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관련 기록]

남정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469년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의 진주목 김해 원우(院宇)조에 “부의 동쪽 청석리의 남정원[府東靑石里南亭院]”이라고 기록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도호부에는 “남정원은 부 남쪽 5리 지점에 있다.[南亭院在府南五里]”라고 적혀 있다. 한편, 1730년대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성여지승람신증초』에는 “남정원은 부의 남쪽 5리에 있다. 지금은 폐하였다.[南亭院在府南五里今廢]”라고 적혀 있으며, 『김해부읍지』[1786년]부터 “남정원, 이수원, 황산원, 흥복원, 노현원, 초령원, 북정자원, 삼기원, 해양원은 모두 지금은 폐하였다.[南亭院 梸樹院 黄山院 興福院 露峴院 草嶺院 北亭子院 三岐院 海陽院 竝今廢]”라고 적혀 있다. 반면 1929년에 간행된 『김해읍지』에는 “남정원, 이수원, 황산원, 흥복원, 노현원, 초령원, 북정자원, 삼기원, 해양원은 고종 광무원년에 모두 폐지하였다[南亭院 梨樹院 黃山院 興福院 露峴院 草嶺院 北亭子院 三岐院 海陽院 高宗光武元年 竝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천]

남정원의 폐지 기록은 『김해읍지』[1929]에는 고종 광무원년(1896)에 폐지되었다고 적고 있지만, 『분성여지승람신증초』부터 폐지된 사실을 적고 있기 때문에 1730년대 이전에 이미 폐지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남정원은 조선 시대 김해 지역 교통로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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