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451
영어공식명칭 Bulseolsipimahabanyabaramildagyeong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호계로 534[동상동 121-3]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기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467년연표보기 -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 간행
문화재 지정 일시 2024년 2월 29일연표보기 -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소장처 해성사 - 경상남도 김해시 호계로 534[동상동 121-3]지도보기
성격 불경
간행자 허적
권책 1책
행자 8행 16자
규격 세로 24.5㎝×가로 14.4㎝|세로 19.5㎝×가로 12.3㎝[반곽]
권수제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佛說十二摩訶般若波羅蜜多經)
판심제 마하(摩訶), 고왕(高王), 옥추(玉樞), 칠성(七星), 공덕(功德), 호신(護身)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 해성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불경.

[개설]

전체 6종이 합철된 경전으로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佛說十二摩訶般若波羅蜜多經)」이 2장, 「불설고왕관세음경(佛說高王觀世音經)」이 5장,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옥추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玉樞寶)」가 17장, 「불설북두칠성연명경(佛說北斗七星延命經)」이 5장, 「삼십분공덕소경(三十分功德疏經)」이 8장, 「불설연수신왕호신」이 2장으로 총 39장이다. 6종의 경전은 대승 경전 중에서 가장 영험 있고, 본문이 희소하고 구하기 어려운 경전들이다.

[편찬/간행 경위]

권말에 양천 허적(許迪)이 쓴 발문이 있다. 이에 의하면 1463년 여름에 허적이 부모님 상을 당하여 돌아가신 부모님의 명복을 빌고자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옥추보」와 나머지 5종의 희귀 경문을 구하여 합쳘한 후, 간행에 필요한 기술자를 모으고 경비를 마련하여 1467년에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간행 목적은 임금의 만수무강을 빌고, 돌아가신 부모님 처자가 고뇌에서 벗어나 화를 면하고, 복과 깨달음을 얻도록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형태/서지]

불분권 1책의 목판본이며, 오침안 선장본으로 후대에 새로 개장한 것으로 확인된다. 표지 서명은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佛說十二摩訶般若波羅蜜多經)’으로 되어 있다. 권수제는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佛說十二摩訶般若波羅蜜多經)’이며, 판수제는 ‘마하(摩訶), 고왕(高王), 옥추(玉樞), 칠성(七星), 공덕(功德), 호신(護身)’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에 책 크기는 세로 24.5㎝, 가로 14.4㎝이며, 반곽의 크기는 세로 19.5㎝, 가로 12.3㎝이다. 계선이 없으며, 행자 수는 8행 16자이다. 종이의 재질은 닥종이[楮紙]이다.

[구성/내용]

전체 6종이 합철되어 있는데,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의 권말에 나타난 기록으로 미루어 장수와 연명을 기원하는 일종의 위경(僞經)으로 추정된다. 이 경전의 판각 시기는 확인할 수 없다. 「불설고왕관세음경」은 관음보살의 가피력을 잘 나타내고 있다.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옥추보」는 조선 시대 민간에서 점복이나 제사 때 읽던 도가의 위서(僞書)로 일반적으로는 「옥추경」이라고 부른다. 천존이 설한 내용으로 천경, 지경, 인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설북두칠성연명경」은 동방의 일곱 세계에 있는 칠성여래의 화현을 약사여래불의 수적(垂迹)으로 생각하고, 이를 칠성여래불이라고 한다. 「삼십분공덕소경」은 신, 인간을 위해 불·보살·천신 등을 염송하면 공덕이 쌓인다는 일종의 염불집이다. 「불설연수신왕호신」은 17신명(神名)을 100번 읽고 외우면 목숨이 연장되고, 병자가 이 경을 항상 몸에 지니면 병이 치유되고 무량의 복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은 현존하는 판본이 확인되지 않는 희귀본이다. 전체적으로 장수와 연명을 기원하기 위해 편찬된 것으로, 늘 경전을 지니고 읽고 외움으로써 재난까지 피할 수 있다는 기원이 포함되어 있다. 권말에 간행과 관련된 화주와 각수 등의 시주질이 기록되어 있다. 책의 간행에 참여한 시주자들은 찬성(贊成)과 조석문(曺錫文) 등 당시 관료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조선 전기 불교 출판과 불교 사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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