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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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海 大成洞 七十六號墳 出土 - |
영어공식명칭 | Necklace Excavated from the Tomb No.76 of Daeseongdong, Gimha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26[대성동 43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김의중 |
출토|발굴 시기/일시 | 2011년 -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출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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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0년 10월 21일 -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보물 제2081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장처 | 대성동고분박물관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26[대성동 434] |
출토|발견지 |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26[대성동 434] |
성격 | 장신구|목걸이|경식 |
재질 | 수정|유리|마노 |
크기(높이,길이,너비) | 210.4㎝[전체 길이]|95.5㎝[바깥 목걸이]61.2㎝[중간 목걸이]|53.7㎝[짧은 목걸이]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대성동고분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성동에 있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 목걸이.
[개설]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2011년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시행한 제6차 발굴 조사 중 김해 대성동 고분군 76호 덧널무덤에서 확인된 유물이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은 김해 지역 금관가야의 최고 지배층의 중심 묘역이며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정교한 가공 기술과 세련된 수준이 표현된 공예품으로 3세기 후반~4세기 초반 금관가야의 최고 지배층이 착장하던 대표적인 장신구이다.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출토 위치가 명확하고 출토 상태가 양호한 점, 금관가야에서 출토된 목걸이 중 가장 많은 수량의 옥이 일괄 확인된 점 등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0월 21일 보물 제2081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는 삭제되었다. 현재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보관 및 관리를 하고 있다.
[형태]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길이와 장식 방법이 다른 세 줄의 목걸이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길이는 210.4㎝에 이르며 바깥 목걸이는 95.5㎝, 중간 목걸이는 61.2㎝, 짧은 목걸이는 53.7㎝이다.
목걸이의 재료는 투명 수정제, 주황색 마노제(瑪瑙製), 남색·녹청색 유리제로 구성되며 수량은 수정제 구슬 10점, 마노제 구슬 77점, 각종 소형 유리제 구슬 2,386점으로 총 2,473점에 이른다. 구슬의 형태는 여러 면으로 각진 모양, 대롱 모양, 둥근 모양, 곱은 태극 모양 등 구슬의 재료에 따라 형태를 다양하게 가공하였다.
수정제 곱은 구슬의 크기는 지름 2.4㎝, 여러 면 구슬은 지름 2.5㎝, 마노제 구슬은 지름 1㎝ 내외, 소형의 곱은 구슬은 지름 0.3~0.5㎝ 정도이다. 연결 수법은 공통으로 곱은 구슬 1점을 중심 달개로 하고 주황색 마노 구슬과 남색·녹청색 유리제 구슬을 번갈아 가며 연결하다가 청색 유리제 구슬로 길게 연결하여 마무리하였다.
[특징]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구슬을 섬세하게 가공한 후 투명한 수정, 주황색 마노, 남색·녹청색 유리를 다채롭게 배치하여 조형미가 뛰어난 장신구이다. 또한 하나의 덧널무덤에서 2,500여 점에 달하는 많은 구슬이 출토되었다는 점은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에 “[가야인들은] 구슬을 귀하게 여겨 옷에 꿰매어 장식하기도 하고, 목이나 귀에 달기도 하지만 금은과 수놓은 비단은 보배로 여기지 않는다.”라고 할 만큼 금은보다 구슬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는 문헌 기사를 뒷받침해 주는 물질 증거로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다종·다양한 재질과 색상의 옥을 다루는 세공 기술의 진수를 보여 주는 유물이며 3~4세기 김해 지역 금관가야의 번성기 당시 무덤 주인의 신분적 위상과 지배층의 권위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금관가야 무덤 출토 목걸이 중에서 가장 많은 수량의 구슬이 하나의 고분 내에서 일괄로 출토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