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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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市民運動 |
영어공식명칭 | Civic Movement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섭 |
[정의]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공공의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다양한 사회 운동의 총칭.
[개설]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모여 단체를 조직하고, 공공에게 이로운 대안을 제시함과 아울러 공공의 복리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 등의 정책·제도·관행 등을 바로잡도록 여러 자극과 압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일반적으로 시민운동이라고 한다. 시민운동은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시민 개개인의 권리 의식과 계층을 초월하는 연대 의식 등이 확립되어야만 올바른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김해의 시민운동은 김해 지역의 공공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지역성을 넘어 전국적인 공익의 확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김해 지역의 사회운동]
김해 지역에서 시민운동의 태동은 1982년 김해여성복지회의 결성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1991년 김해에 사는 기독교 여성들이 중심이 된 김해YWCA가 창립되고 1998년 김해YMCA가 결성되면서 자발성과 자율성에 기초한 시민운동의 틀이 구축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관(官)의 지원 없이 순수한 시민들의 힘으로 2000년 김해여성의전화와 김해여성회가 창립되었고, 2002년 참교육학부모회가 창립되었으며, 2014년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결성되었다.
김해 지역에서 시민운동의 역사적 연원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 지주와 친일 지주에 대한 소작권 투쟁에서 해방 공간기 새로운 국가 건설 운동 등에 맞닿아 있다. 그런 까닭으로 김해 지역 시민운동에는 민주화 운동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다. 4·19혁명 당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부정 선거 반대 투쟁과 6월 항쟁 이후 김해민주화운동협의회의 창립과 여러 활동이 그런 사례이다.
1987년 이후 민주화 운동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김해민주청년회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청년 학교 강좌 및 여름과 겨울의 수련회, 오월항쟁 기념 광주 망월동 묘지 순례 등을 통하여 청년들의 의식과 단결을 높이는 활동으로 전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