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우동리에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산하 단감 연구소.

[개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행복한 농업·농촌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특화 연구소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가 있다.

[설립 목적]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단감의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의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시험과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94년 5월 16일에 경상남도농촌진흥청 김해단감시험장 직제 신설[대통령령 제14261호]로 개설되었다. 1998년 11월 12일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시험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3년 12월 11일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21년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연구시상식에서 농업기술대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사업은 품종 육성, 재배 기술, 산업화에 관한 연구이다. 품종 육성 사업은 현장 맞춤형으로 단감의 품종을 육성하고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재배 기술 사업은 이상 기후 변화 및 농업 현장을 위한 맞춤형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산업화 사업은 단감의 소비를 확대하고, 부가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가공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근의 주요 성과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단감의 신품종을 육성하고 보급한 것이다. 추석 선물용, 가공용 등 경상남도 특화 신품종 7종을 육성하고,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영농 현장에 두 품종[올누리, 감누리]을 보급하였다. 올누리는 수확 시기를 앞당겨 추석 선물에 적합하며, 일본 품종보다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수꽃이 착생되지 않아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할 수 있다. 감누리는 감말랭이용 떫은 감으로 해거리가 없는 다수성 품종이다. 말랭이를 제조할 때 탈삽이 잘 되고, 색택이 좋아 재배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단감 저장성 향상을 위한 신선도 유지제를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한 것도 성과이다. 1-메틸사이클로프로펜 합성 기술을 개발하여[특허 개발품] 현장에 적용하였다. 또한 상온에서 분무 살포가 가능한 액상 신선도 유지제[1-DCP]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이는 연간 처리 비용을 100억 원 절감하는 등 1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지니고 있다. 2023년 현안 업무는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과수묘목분야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신품종 단감 조기 보급을 위한 우량 묘목 생산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현황]

직원은 연구관 1명, 연구사 4명 등 총 5명과 공무직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지 7만 666㎡에 시험 포장과 연구 시설 건물 12동이 있다. 재배 면적은 6,341㏊로 전국의 66%[경상남도 농가 9,752호]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의 생산량은 7만 2131톤[수출량 4,238톤]으로 전국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경상남도가 전국 단감 생산량의 72%를 차지하는 특산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단감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을 공유하는 에스엔에스(SNS) ‘단감기술공감’ 밴드(Band)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농업인의 재배 기술 컨설팅·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장 컨설팅 사례집과 알기 쉬운 단감 재배 달력을 발간하고 배부하는 등 경상남도 단감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