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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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海市佛敎聯合會 |
이칭/별칭 | 김해시불교사암연합회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흥동로 181[흥동 7-1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원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흥동에 있는 김해 지역 사찰들의 연합 단체.
[개설]
김해시불교연합회는 2002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가아불교문화원과 김해불교사암연합회를 전신으로 2017년 말에 결성된 불교 단체이다. 종파를 초월한 250여 곳의 김해 지역 사암들이 참여하고 있다.
[설립 목적]
김해시불교연합회는 김해 지역 불교를 대표하는 공식 기관이다. 전체 승가와 재가를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신행 단체를 포함해 모두를 아우르며 불교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자 결성한 모임이다. 1988년부터 꾸준히 전법 활동을 펼쳐 왔으며, 2002년에는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원 김해시불교연합회로 법인화하면서 60여 개 회원 사찰 뿐만 아니라 향후 큰 사찰과 포교당을 방문해 소통하고 연합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가야사 복원에도 앞장서 불교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변천]
김해불교사암연합회가 결성되기 수년 전인 1970년대 말경에 은하사 주지 대성 등 10여 명이 종파를 초월하여 ‘금란회(金蘭會)’라는 개인적인 친목 단체를 결성하였다. 금란회에서 김해 불교의 발전을 위해 김해를 거점으로 하여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의 사암(寺庵) 대표자 약 50명이 따로 결성한 단체가 가야불교연합회이다. 이후 김해불교사암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7년 12월 30일 다시 김해시불교연합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년 부처님 오신날에 시민연등축제를 개최한다. 시민연등축제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제등 행렬 등을 진행하는데, 가야 불교의 복원과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야불교문화원에서 주최하고, 김해시불교연합회가 주관하며, 김해시와 김해불교연합신도회가 후원하여 ‘찾아가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년 제9회 찾아가는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한편 매년 가야불교문화원에서 주최하고 김해시불교연합회 합창단이 주관하는 ‘연꽃향기 합창제’가 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에서 열리고 있다.
해마다 장유사에서 ‘장유화상 추모제’를 지내는데, 김해시 가야문화축제에서 ‘장유화상 추모제’를 봉행하기도 하였다. 2011년 4월 15일에는 인터넷 불교방송이 주최하고 김해시불교연합회 등 지역 불교 단체가 후원하여, ‘중국 민항기 추락 희생자 추모 법회’를 개최하였고, 2014년 5월 3일에는 ‘세월호 참사 추모 춧불기원법회’를 개최하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김해시 진영읍에 중부경남 불교교양대학을 개설하는 데 후원을 하였다.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후원 활동도 계속하여 매년 김해시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가야불교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황]
김해시불교연합회는 경상남도 김해시 흥동에 있는 가야불교문화원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200여 평 규모의 반지하 1층, 각층 90여 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지하 1층 미디어 광장에는 김해 문화와 역사의 기반인 가야 불교사에 대한 홍보 영상물, 역사 관련 다큐멘터리를 실시간 상영한다. 1층 전시관에는 불교문화와 관련된 전시를 기획하여 불교전문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3층 법당에는 장유화상, 허왕후와 수로왕 사이에서 태어나 장유화상의 제자로 성불에 이른 일곱왕자를 나타낸 칠불이 조성되어 있다. 법당이면서도 가야 불교의 시조를 모신 조사전이라 할 수 있다.
지하 1층 미디어 광장 옆에 마련된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정을 통해 노인복지사업을, 또 대강당을 통해 불교 문화를 알리는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층에는 각 불교 단체의 사무실로 활용해 포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해시불교연합회는 김해 지역의 승가와 재가를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불교의 발전을 위해 신행 단체를 포함해 모두의 화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통해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