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1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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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1 |
이칭/별칭 | 「임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기민 |
채록 시기/일시 | 1982년 8월 5일 - 「임타령」1 장정수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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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3년 - 「임타령」1 『한국구비문학대계』8-9에 수록 |
채록지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동선마을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부녀요|비기능요 |
형식 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장정수[여, 60]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에서 부녀자들이 흥취를 돋우기 위해 부르던 노래.
[채록/수집 상황]
「임타령」1은 1983년에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8-9 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1982년 8월 5일 김승찬, 박기범이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동선마을에서 장정수[여, 60]에게 채록하였다. 「임노래」라고도 부른다.
[구성 및 형식]
「임타령」1은 독창의 방식으로 가창되며, 비교적 간략한 노랫말을 가지고 있다. 임이 죽어 연꽃이 되면 자신은 범나비가 되겠다고 하여 죽어서도 임과 함께 하고픈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내용]
당신이 죽고/ 내가 살며는/ 열녀가 되나// 한강수 깊은 물에/ 한품이나 됩시다// 당신은 죽어서 연꽃이 되고요/ 요몸을 죽어서로 범나비나 될까// 내년 춘삼월 호시절에 잎 피고 꽃 필적에/ 벌 날라 붙거든 얼씨구 날온줄 아세요//
[현황]
과거에는 부녀자들이 모여 유희를 즐기는 공간에서 「임타령」1을 부르곤 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민요가 그다지 활발하게 전승되지는 않고 대중가요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의의와 평가]
다른 지역에도 「임타령」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남아 있지만 노랫말은 서로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 주촌면의 「임타령」1 가사에는 ‘죽어서 범나비가 되고 싶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은 정철(鄭澈)의 「사미인곡(思美人曲)」에서 나타나는 ‘찰하리 싀어디여 범나븨 되오리라’와 같은 표현과 흡사하다. 따라서 김해시 주촌면의 「임타령」1은 가사와 민요의 교섭 양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