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문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307
한자 兒童 文學
영어공식명칭 Children's Literatur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미진

[정의]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거나 주체로 하여 창작한 문학.

[개설]

김해 지역의 아동 문학의 출발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중반 이후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에는 김해문인협회, 김해아동문학회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해 아동 문학의 출발]

김해 지역의 아동 문학은 한국 아동 문학이 본격화되었던 1920년대 중반 무렵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동 문학잡지인 『어린이』와 『신소년』, 주요 일간지인 『동아일보』, 『매일신보』 등의 여러 지면에서 김해 지역 문사들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동시에서는 박경인·박두인·조문환·배영희·고동성·구왕삼·황대생·김종대 등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산문에서는 김홍석·박두인·황대생·김종대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활동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개별적인 활동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김해 아동 문학사에서 김해 출신의 두 문인 김대봉(金大鳳)정진업(鄭鎭業)은 중요한 위치에 놓인다. 김대봉은 의사이자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지만 동시와 아동 문학 비평을 발표한 아동 문학가이기도 하다. 김대봉의 동시는 순수한 동심을 지향하는 작품과 동시대 현실의 고통스러움을 반영하는 작품, 자연과의 친연성을 보여 주는 작품이 있어 천사 동심주의와 계급주의 문학으로 이분화되어 있던 동시대 아동 문학의 흐름을 고려해 보았을 때 독자적인 위치에 놓인다. 한편 김대봉의 아동 문학에 대한 시각은 비평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1932년 2월 27일 『동아일보』에 발표한 동시 「보리피리」가 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정진업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활발하던 김해 지역 아동 문학의 공백을 깨고 1941년 11월 23일 『매일신보』에 아동극 「만년필」을 발표하였다. 광복 이후에도 시인이자 소설가로 지역 문단에서 활동하면서 아동극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김해 아동 문학의 현재]

현재 김해시의 아동 문학 단체로는 김해아동문학회가 있다. 김해아동문학회는 아동 문학가 김영미를 대표로 하고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을 목표로 2021년 2월에 설립되었다. 2021년 12월 25일 『김해아동문학』 창간호를 발행하였으며, 백일장, 저소득층 아동 초청 시극 공연 개최, 시화전 등 여러 문학 활동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김해문인협회에도 아동 문학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어 김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아동 문학가들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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