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갑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363
한자 注川閘門
영어공식명칭 Jucheon Lock Gate
이칭/별칭 김해 주천갑문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1192-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양화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2년 5월연표보기 - 주천갑문 설치
현 소재지 주천갑문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1192-1 지도보기
원소재지 주천갑문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1192-1
성격 수문|수리 시설
정면 칸수 크기(높이, 길이, 둘레): 9m[길이]|5m[폭]|30m[높이]
소유자 국토교통부
관리자 국토교통부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수문.

[건립 경위]

주천갑문(注川閘門)은 무라이 키치베에[村井吉兵衛]가 낙동강(洛東江) 유역의 황무지를 매입 및 개간하여 29만 7520.66㎠[900만 평]의 무라이농장을 경영하면서, 낙동강의 역류와 홍수로부터 농장을 보호할 목적으로 주천강(注川江)에 설치한 수문이다. 무라이농장은 수해를 막기 위해 주천강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물을 막고 갑문을 설치하였으나, 1908년(순종 2)부터 1911년까지 해마다 홍수로 인하여 갑문이 파괴되었다. 이에 1912년 5월, 물길을 바꾸기 위해 천연 암반을 뚫어 터널을 만들고, 9,000㎏ 철판으로 된 수문과 자동 개폐 시설을 갖춘 주천갑문을 설치하게 되었다.

[위치]

주천갑문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1192-1번지, 주천강이 흐르는 우암교와 주호교 사이에 위치한다. 주천갑문의 북쪽으로는 대산평야가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주호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김해시 진영읍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형태]

정면은 화강암 석재를 사용하여 4단~8단을 쌓은 형태인데, 아치형으로 천장을 마감하였다. 안쪽은 마감하지 않아 거친 상태로 천연 암반을 뚫은 흔적이 남아 있다. 규모는 길이 9m, 폭 5m, 높이 30m이다. 정면 가운데에 2줄로 ‘촌정농장(村井農場)’, ‘주천갑문(注川閘門)’이라고 새겨 놓았고, 왼쪽에는 세로로 ‘명치사십오년 5월 준공(明治四十五年 五月 竣工)’이라고 새겨 놓았다.

[현황]

주천갑문은 별도의 관리 없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국토교통부이다. 김해시는 2019년 「김해시 향토문화재 지정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여 주천갑문에 대한 향토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주천갑문은 일제 강점기 쌀 수탈과 그에 따른 소작 쟁의와 같은 항일 투쟁의 역사와 함께하는 유적으로, 근대 농업과 관개 시설의 변화 과정에 대한 역사 교육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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