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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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Maltigogae Pass |
이칭/별칭 | 마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전구간 | 말티고개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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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말티고개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
성격 | 고개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에 있는 고개.
[개설]
말티고개는 동쪽의 무척산[702.5m]과 서쪽의 작약산[377.7m]에서 남북으로 이어지는 무명의 산지 사이를 지나는 저지대 중 김해시 생림면의 생철리와 봉림리를 구분하는 경계가 되는 곳이며, 동시에 두 지역을 연결하는 산마루가 되는 고개이다.
[명칭 유래]
말티고개는 마현이라고도 부른다. 고개의 형국이 ‘천마시풍형(天馬嘶風形)’[천마가 바람을 가르며 크게 우는 형세]이라는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전해지는 한편, 말[마루]+티[고개]가 합쳐져 산마루에 있는 큰 고개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자연환경]
삼랑진에서 김해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중요한 고갯마루이다. 북쪽으로 생림면 생철리 일대는 안양천의 배수가 정비된 이후 형성된 농경지로서, 과거에는 낙동강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잦았을 것이다. 당시 말티고개는 홍수 시 피난처이자 뱃길을 이용하기 위한 관문인 동시에 육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비해 서쪽의 한림면 일대 화포천 하구 지역은 넓은 들[한림들]을 이루고 있는 만큼 산지 고갯길보다 내륙으로의 이동이 편리하였을 것으로 짐작되나, 화포천 하구 대규모 습지[화포천습지]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상습적인 침수로 인해 교통로로서의 기능은 오히려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현황]
무척산과 작약산 사이 저지대를 따라 국도 제58호선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으며, 말티고개에는 마현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150호]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