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동과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을 연결하는 터널.

[개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완암동에서 김해시 장유동을 연결하는 지방도 제1030호선의 한 부분을 잇는 터널이다.

[명칭 유래]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 편]에 따르면 부을무산의 ‘부을’은 ‘불’로 서쪽을 뜻하고 ‘무’는 ‘뫼’로 산을 뜻하므로 김해의 서쪽에 있는 산에서 ‘불모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불모산 아래에 지방도 제1030호선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터널이 준공되어 불모산터널로 명명하였다. 창원터널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생긴 터널이라 하여 창원2터널이라고도 한다.

[제원]

불모산터널의 길이는 상행선[부산 방향]이 2,163m, 하행선[창원 방향]이 2,146m이다. 총폭은 9.0m[유효 폭 7.0m]이며, 높이는 7.7m이다. 편도 2차선의 반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립 경위]

창원터널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완암동에서 김해시 장유동까지 잇는 지방도 제1030호선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2012년에 준공되었다.

[변천]

현재 경남하이웨이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불모산터널은 지방도 제1030호선의 한 부분을 연결하는 터널로 김해시와 창원시를 잇고 있다. 기존에 김해시 장유동에서 창원시를 가기 위해서는 창원터널을 통과해야 했는데 너무 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모산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교통량 분산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요금이 비싸고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로 나누어지는 상점교차로에서의 극심한 혼잡으로 불모산터널의 건설 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후 마창대교, 녹산터널, 남해안 도로 건설 및 율하 신도시 조성 등에 따라 불모산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불모산터널 요금은 개통 이후 경차 550원, 소형차 1,100원, 중형차 1,700원, 대형차 2,300원이었으나 2018년 4월부터 경차 500원, 소형차 1,000원, 중형차 1,500원, 대형차 1,900원으로 인하되었다. 그러나 2023년 4월부터는 경차 550원, 소형차 1,100원, 중형차 1,600원, 대형차 2,100원으로 다시 인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