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을 지나는 전철.

[개설]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과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가야대역을 연결하는 경량의 전철로, 국내 최초로 운영된 민자 경전철 사업이자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통된 경전철이다.

[명칭 유래]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경전철이라서 부산-김해경전철로 명명하였다.

[제원]

총연장은 23.9㎞, 궤간 폭은 표준 궤로 1,435㎜이며, 선로 수는 2개로 복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차는 1편성 2량의 경량 알루미늄 차체로 철제 차륜 형식의 직류 무인 운전 차량이다. 최고 속도는 70㎞/h, 표정 속도는 33㎞/h 이상이며, 승객 정원은 편성당 184명이다. 차체 길이는 편성당 2만 7000㎜이고, 차체 폭은 2,650㎜, 차체 중량은 공차일 때 4만 6500㎏이다.

[건립 경위]

부산-김해경전철은 부산과 김해 간의 접근성 향상과 부산, 김해와 김해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1992년 8월 12일에 국무회의에서 정부 시범 사업으로 지정되었다. 두 번의 개통 연기를 거쳐 2011년 9월 9일 개통되었다.

[현황]

김해시 삼계동 가야대역과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을 경유하는 광역 노선으로 21개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김해 지역 역사는 12개[가야대, 장신대, 연지공원, 박물관, 수로왕릉, 봉황, 부원, 김해시청, 인제대, 김해대학, 지내, 불암]이고, 부산 지역 역사는 9개[대사, 평강, 대저, 등구, 덕두, 공항, 서부산유통지구, 괘법 르네시떼, 사상]이다. 김해 종점인 가야대에서 부산 종점인 사상까지는 39분 23초가 소요되며 요금은 일반 기준 카드로 1,500원, 현금은 1,600원이다. 1구간은 일반 기준 카드로 1,300원, 현금은 1,400원이다.

과다한 수요 예측으로 인한 보전 문제로 많은 우려와 걱정 속에 운행되었으나 매년 수요가 상승해 1일 5만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가야대행 첫차는 사상에서 5시에 출발하며, 막차는 23시 41분에 출발한다다. 사상행 첫차는 가야대에서 5시, 막차는 23시 36분에 출발한다. 가장 많은 승객이 승하차하는 역은 사상역이며, 환승 구간인 대저역, 항공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역 순이다. 부산-김해경전철(주)에서 경영·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