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241
한자 長有面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2013년 12월 30일연표보기 - 『장유면지』 간행
성격 향토지|단행본
저자 동서문물연구원 역사연구실
간행자 장유면지편찬위원회
표제 장유면지(長有面誌)

[정의]

2013년에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간행한 향토지.

[개설]

『장유면지(長有面誌)』는 지금은 사라진 옛 김해시 장유면(長有面)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최초이자 마지막 지지(地誌)이다.

[편찬/간행 경위]

장유면은 2013년 기준 인구 13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면 지역이었으나, 같은 해 7월 1일 3개 행정동[장유1동·장유2동·장유3동]으로 분할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장유 면민들은 장유면의 유구한 역사와 생활 문화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 2013년 2월 18일 동서문물연구원 역사연구실에 편찬 실무를 의뢰하였다. 이에 연구 책임자[배상현]와 관계 전문가를 필진으로 한 장유면지편찬위원회가 구성되어 편찬 작업에 들어갔고, 같은 해 12월 12월 30일 『장유면지』를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표제는 ‘장유면지(長有面誌)’이며, 총 728쪽 분량의 1권 1책이다. 분야별 집필자는 이미영·김형곤·남재우·배상현·심민정·배병욱·안성수·이천우·임동재·장경숙·이준규·안순형·김동석이다.

[형태]

가로 19㎝, 세로 26.5㎝ 크기이며, 장유면의 여러 모습을 담은 컬러 화보(畫報)를 포함하고 있다.

[구성/내용]

『장유면지』장유면 지도, 장유면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 주는 화보, 총론 편, 마을 편, 부록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론 편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삶의 터전’은 장유면의 자연환경과 인문 환경을 담았다. 제2장 ‘삶의 내력’은 선사 시대, 가야 시대, 중세 시대, 근현대로 나누어 각 시기 장유면의 역사와 문화를 실었다. 제3장 ‘삶의 틀1’에서는 장유 지역의 행정 구역 및 행정 조직, 행정 업무 현황 등을 담았다. 제4장 ‘삶의 틀2’에서는 장유 지역의 경제 특성, 농업 사회 시기, 도시로의 전환, 전환기의 경제를 다루고 있다. 제5장 ‘삶의 자취’에서는 고고(考古) 유적과 유물을 비롯하여 불교·유교·기록 유산을 정리 기술하고 있다. 제6장 ‘삶의 내용’은 교육, 문화, 체육, 종교 분야로 나누어 담았다. 제7장 기관 및 단체에서는 공공 행정 기관, 교육 기관, 금융 기관, 사회단체 등을 싣고 있다.

마을 편은 장유면의 12개 리(里)에 속한 34개의 자연 마을을 조사 기술하였다. 리별 각 마을의 위치, 주민들의 삶의 형태, 지명 유래, 이장 및 출신 인사들을 기록하면서 마을별 특징을 추출하여 표제로 삼고 있다. 그중 유하리는 애국지사의 혼이 서린 유하마을과 동녘개, 동춘들이 아름다운 하손마을, 갯마을이 바뀌어 들을 이룬 후포마을의 모습이 실렸다. 내덕리는 정천천 인근의 포구 마을 내덕, 전통이 숨 쉬는 새 동네 외덕마을이 실렸다. 부곡리는 장유면에서 처음으로 단감을 재배한 부곡마을과 찬새미 동네 냉정마을 등이 담겼다. 무계리는 무성한 숲에 새들이 모여 산다는 상봉림, 새숲 아래쪽 마을인 하봉림, 반룡산 자락 해 뜨는 마을 신문, 신문진의 물뭍개 마을 용산, 조만강 변의 통통배가 드나들던 마을 범동포 이야기를 싣고 있다.

그밖에 삼문리는 곰보다리 건너 삼문마을, 왕릉 설화를 간직한 능동과 월산마을을 싣고 있다. 대청리는 대청마을 외에도 추월산 아래 계동, 김해와 창원을 오가는 고갯길 마을 상점이 있다. 관동리는 역마을에 터를 잡은 죽림마을,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는 화촌, 팔판산 아래 예향 덕정마을과 사기점골 마을 신안이 실려 있다. 율하리는 개발로 사라진 새터 마을 신리, 김해와 웅천을 오가는 밤내재마을[율하] 등이 기술되었다. 장유리는 장유산 아래 들이 아름다운 장유마을, 넓은 들과 솔숲이 어울린 모산마을 이야기를 담았다. 응달리에는 금병산 아래 응달마을, 가락왕 태봉의 전설을 간직한 태정마을, 물레방아가 있던 용곡마을이 있다. 수가리는 갈대숲 사이로 갈방망이 소리가 들리던 수가, 선사 시대 ‘블랙박스’를 간직한 가동을 포함하고 있다.

부록 편에서는 지역 인물들의 면면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장유 지역은 2013년 7월 1일 장유면이 3개 행정동[장유1동·장유2동·장유3동]으로 분할되면서 급속하게 변화가 일어난 곳이다. 『장유면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옛 장유면의 모습을 지리·고고·역사·정치·행정·경제·교육·문화·종교 등으로 세분하고 객관적으로 기술하여 자료적 가치가 높다. 특히 급속한 도시화와 재개발로 사라진 34개 자연 마을을 현장 조사하여 복원한 마을 편은 『장유면지』의 편찬 이유를 잘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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