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4년에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서 발간한 향토지.

[개설]

『한림면지(翰林面誌)』는 김해시 한림면의 역사와 문화 현황을 기록한 지지(地誌)이다.

[편찬/간행 경위]

2004년 한림면지편찬위원회(翰林面誌編纂委員會)에서 발간하였다. 대표 집필자는 한림면지편찬위원회의 김종간(金淙侃)이다.

[서지적 상황]

표제는 ‘한림면지(翰林面誌)’이며, 총 505쪽으로 1권 1책이다.

[형태]

『한림면지』의 크기는 19×26㎝이며, ‘사진으로 본 어제의 삶과 한림면’, ‘사진으로 본 오늘의 삶과 한림면’이라는 제목의 화보(畫報)에 한림면 내 각종 기념 사진을 채록하여 실었다.

[구성/내용]

『한림면지』의 앞부분에는 「김해시전도(金海市全圖)」와 한림면 지도, 그리고 ‘사진으로 본 어제의 삶과 한림면’, ‘사진으로 본 오늘의 삶과 한림면’을 제목으로 화보를 싣고 있다. 본문은 모두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고장의 발자취’에서는 김해시와 한림면 관내 지도를 싣고 있으며, 모두 3장으로 내용을 나누어 구성하였다. 제1장 고장의 숨결에서는 고대~대한민국까지의 역사를 담았다. 제2장은 고장의 옛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면·리제의 역사, 집과 사람, 토산품, 철도와 한림정역 등을 담고 있다. 제3장은 ‘한림면이여 영원하라’는 제목 아래 개설, 지세와 기후, 강과 하천, 낙동강과 홍수, 낙동강 방수 시설과 제방(堤防), 2002년 8월의 대홍수 피해와 그 대책 등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였다.

제2편 ‘마을과 사람들’에서는 제1장 개설, 제2장 마을의 어제와 오늘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개설에서는 마을의 유래와 한림면 선주민들의 정착을 다루었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자문을 통해 12개 리(里) 50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술하였다. 리별로 마을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였으며, 마을별 유래와 주요 성씨, 전통 행사, 마을 약사(略史)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을 전경 사진을 붙였다.

제3편은 ‘고장의 문화유산’을 담았다. 제1장 천연기념물과 문화재, 제2장 고분군 및 문화 유적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제1장에서는 신천리 아팝나무, 안곡리 3층 석탑, 신천리 망월석탑(望月石塔)에 대해 서술하였다. 제2장에서는 퇴래리 고분군(古墳群)과 각 마을의 문화 유적, 그 밖에 사(祠)·재(齋)·정자(亭子)를 다루고 있다. 마을의 주요 문화 유적으로는 위소업 지석묘[上所業 支石墓], 덕촌 고분군(德村 古墳群), 신천리 고분군(新泉里 古墳群) 등을 기술하고 있다.

제4편은 ‘고장의 인물’은 제1장 역사 속의 인물과 제2장 아름다운 한림인(翰林人)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제1장은 고려 시대, 조선 전기, 조선 후기, 현대로 시기를 나누어 주요 인물들에 대해 기술하였다. 제2장에서는 광천 동씨 세거지지(廣川 董氏 世居之地), 효자 권형 정려(孝子 權衡 旌閭), 열녀 벽진 이씨 정려(烈女 碧珍 李氏 旌閭), 염씨 효행비(廉氏 孝行碑), 효자 김일서 포효비(孝子 金日瑞 褒孝碑), 강화 노씨 순열비(江華 魯氏 殉烈碑), 열녀 최씨 정려(烈女 崔氏 旌閭)에 대해 기술하였다.

제5편 ‘교육의 역사와 학교 현황’에서는 제1장 교육의 역사, 제2장 한림면의 교육 현황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제1장에서는 전통 시대 교육의 역사와 개화기 및 일제 강점기의 교육에 대해 기술하였다. 제2장에서는 한림면 소재 학교의 현황을 소개하였다.

제6편 ‘기타 현황’에서는 제1장 한림면 공공 기관, 제2장 종교 현황, 제3장 단체 및 단체장 현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한림의 민요와 연표(年表)’를 붙였으며, 마지막으로 한림면지편찬위원회, 자문 위원, 자료 조사 위원들의 명단이 첨부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한림면지』는 한림면이 탄생한 이래 처음 발간된 종합 향토지이다. ‘사진으로 본 어제의 삶과 한림면’, ‘사진으로 본 오늘의 삶과 한림면’의 제목으로 한림면의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 주고 있어 지역사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또한 고장의 발자취, 마을 현황, 문화 유산, 고장의 인물 등을 정리하고 있어 한림면 사람들의 어제와 오늘의 삶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