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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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安 趙氏 |
영어공식명칭 | Haman Jossi|Haman Jo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은제 |
본관 | 함안 조씨 본관 - 경상남도 함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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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거|집성지 | 함안 조씨 집성지 -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
성씨 시조 | 조정 |
입향 시조 | 조갑환 |
[정의]
조정을 시조로 하고 조갑환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김해시의 세거 성씨.
[개설]
함안 조씨(咸安趙氏)의 시조는 조정(趙鼎)으로 중국 후당 출신이다. 고려의 후삼국 통일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 대장군(大將軍) 원윤(元尹)에 올랐다. 김해 지역에 함안 조씨가 입향한 시기는 임진왜란 즈음이다. 1929년 간행된 『김해읍지(金海邑誌)』에 따르면, 김해 지역에서 함안 조씨가 거주하고 있던 마을은 장유면 신문리(新文里), 이북면[현 한림면] 안곡리, 생림면 안양리, 명지면 동리 등이었다. 1934년 『조선의 성[朝鮮の姓]』에 따르면, 이북면 안곡리에 총 46가구의 함안 조씨가 세거하고 있었다. 안곡리는 안곡, 상리, 중리, 안덕 4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곡은 ‘골짜기 안쪽’이라는 뜻이다.
[연원]
조정은 동생 조부(趙釜), 조당(趙鐺)과 함께 신라에 귀화하였다. 918년 신숭겸(申崇謙), 배현경(裵玄慶), 복지겸(卜智謙) 등과 두터운 교분을 쌓고 합천(陜川)에서 거병하여 왕건(王建)이 고려를 건국할 수 있도록 도왔다. 931년(태조 14) 고창성(古昌城) 전투에서 견훤(甄萱)의 후백제를 대파하여 개국벽상공신 대장군 원윤에 올랐다. 이후 후손들이 조정을 시조로 삼고 함안(咸安)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 왔다.
[입향 경위]
생육신 조여(趙旅)[1420~1489]의 6세손인 조갑환이 임진왜란 즈음 지금의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로 이거하여 함안 조씨 김해 입향조가 되었다. 18세기 전반에 작성된 『분성여지승람신증초(盆城輿地勝覽新增抄)』 성씨조에 김해 지역의 성씨로 함안 조씨가 수록되어 있어 18세기 전반기 이전 함안 조씨가 지역의 유력 성씨로 세거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황]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의 상리마을과 안곡마을 등에 함안 조씨 세거지가 있다.
[관련 유적]
김해시 한림면 안곡마을에 함안 조씨 재실인 치사재(致思齎)가 있다. 치사재는 1901년(고종 38) 목조 기와 구조로 지어졌으나, 2016년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다시 조성하였다고 한다. 함안 조씨 문중에서 매년 10월 치사재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