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763
한자 安秉穆
영어공식명칭 Ahn Byungmok
이칭/별칭 문숙(文淑),수암(修菴)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06년연표보기 - 안병목 출생
수학 시기/일시 1928년 - 안병목 주산서당 수학
몰년 시기/일시 1985년연표보기 - 안병목 사망
출생지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 지도보기
학교|수학지 주산서당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85-71[단장리 산7]
묘소 안병목 묘소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
성격 서화가
성별
본관 광주(廣州)

[정의]

경상남도 김해 출신의 서화가.

[가계]

안병목(安秉穆)[1906~1985]은 1906년 지금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광주(廣州)이다. 자는 문숙(文淑)이고, 호는 수암(修菴)이다. 임진왜란 이후 시례리 상촌마을에 터를 잡은 안경지의 후손이다.

[활동 사항]

안병목은 어려서 할아버지 안언호에게 글을 배웠다. 1928년에는 밀양 주산서당에서 허채(許採)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6·25전쟁 때는 부산에 피난 온 변영만(卞榮晩)으로부터 가르침을 얻었다. 안병목은 20세기에 태어났으나 19세기 후반의 학문과 서화의 맥을 이어받아 재조명되는 인물이다. 그림에 마음을 표현한 시를 100수 정도 남겼다. 글씨도 중요시하여 “글을 먼저 배우지 않으면 글씨는 쓸 곳이 없다”라고 한 할아버지의 훈계를 지키며 젊은 시절 글씨 쓰기에도 힘썼다.

6·25전쟁 때는 부산으로 밀려든 피란민들이 내놓는 선조들의 그림을 사들였다.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단원 김홍도, 호생관 최북, 자하 신위, 소치 허유, 석파 이하응, 오원 장승업, 심전 안중석의 그림을 수집하여 소장하였다. 그림들을 얻은 기쁨을 “귀한 서화 손으로 어루만지니 마는지 펴는지 모르겠고, 창윤한 필묵의 기운 나의 정신에 전해지네”라는 글로 남겼다. 서화가를 넘어 비평가와 수장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저술 및 작품]

안병목은 문인으로서 3권 3책의 『수암집(修菴集)』을 남겼는데, 원문 글씨는 생전에 직접 쓴 것이다. 서화로는 「묵매도」가 대표작인데, 수묵의 활용법이 뛰어나며 농담의 변화로 생동감이 있다. 「이상한 나막신[異常屐]」이란 시에서 급격히 변하는 세태에 일침을 가하며, 문인 서화를 지키는 자신의 삶을 표출하였다. 안병목의 서화는 추사 김정희의 정신에 닿아 있으며, 19세기 후반 이래 김해를 중심으로 활동한 문인 서화가의 맥을 이었다.

[묘소]

안병목의 무덤은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 안산(案山) 간좌(艮坐) 언덕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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