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개설]

봉하마을은 진영 단감 재배와 벼농사를 주로 하는 농촌 마을이다. 봉하쌀은 2008년 친환경 생태 농법인 우렁이 농법과 농약 대신 오리를 이용한 해충 방제 방식으로 첫 재배를 하였다. 첫해에는 4개 단지 110㏊ 면적에서 635톤이 생산되었으며, 이후 재배와 생산이 점점 늘어나면서 찰벼·흑미·홍미·녹미 등 다양한 품종의 쌀이 생산되었다.

[연원 및 변천]

2008년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이 설립되면서 약 6만 6115.7㎡의 면적에서 13개 농가가 참여하여 봉하쌀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이듬해인 2009년부터는 온라인 쇼핑몰 ‘봉하장터’가 개설되면서 온라인 판매도 이루어졌다. 2010년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을 받으면서 믿을 수 있는 우수 농산물로 인정받았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봉하쌀은 유기 합성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만 인증받을 수 있는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과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을 받았다. 천연 생약 및 직접 제조한 생물 액비를 뿌려 재배해 쌀의 품질이 우수하다. 청둥오리와 우렁이를 이용하여 해충을 방제하고,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부가 직접 잡초를 뽑는 친환경 재배 방식을 고수하여 생태 환경 보존과 안전에 힘쓰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20년 기준 친환경 생태 농업으로 1.2㎢의 면적에서 157개의 농가가 참여하여 봉하쌀을 재배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통령 설 선물로 친환경 봉하쌀로 만든 떡국떡이 선정되며 우수성을 증명하였고, 김해시 관내 초중고교 급식용으로 공급될 만큼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다. 2023년 현재 봉하마을 내에 있는 친환경 로컬 푸드 직매장인 봉하장날에서 봉하쌀 및 봉하쌀로 만든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며 농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