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단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991
한자 演劇 團體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허영호

[정의]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대본에 따라 동작과 대사로 작품을 표현하는 배우들이 모인 단체.

[개설]

김해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연극을 만들어서 공연하기 시작한 것은 1921년으로, 김해청년회가 회관 건립 비용을 만들기 위하여 연극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후 김해청년회는 순회 연극단을 조직하여 김해 인근 지역까지 공연을 추진하였다. 현대 김해 지역 연극 단체 중 가장 많은 연극인이 가입한 곳은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이다.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

1990년 당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해지회 박영호 회장이 지역 연극 협회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논의가 시작되었고, 1992년 서울에서 활동하던 조증윤이 합류하며 김해 지역 연극 협회의 창단이 가시화되었다. 이후 가인소극장에서 「우리 읍네」가 초연되었고, 「방황하는 별들」 등이 잇달아 공연되었다. 이로써 2년 동안 4개 작품을 공연해야 한다는 협회 창립 조건을 갖추게 되어 1994년 마침내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가 탄생하게 되었다. 일부 김해 지역 연극인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김해지부[민예총 김해지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는 김해시 가야의길 98-19[봉황동 449]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의 초대 지부장 한고희는 극단 가야를 창단하며 활동을 이어 갔으며, 조증윤은 훗날 ‘번작이’로 이름을 바꾼 극단 느을을 창단하여 본격적인 지역 연극 시대를 열었다. 2000년에는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 허영호 지부장이 제18회 경상남도 연극제를 김해에 유치하여 지역의 연극 위상을 높였다. 또 청소년 연극에 관심을 기울여 지역 3개 고등학교에 청소년 연극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 연극의 저변을 넓혔다. 그 후 조증윤과 활동하던 이정유가 극단이루마를 창단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는 1992년 제3회 김해예술제부터 참석하여 지역에서의 활동 반경을 넓혔다.

[극단이루마]

극단이루마는 한국연극협회 김회지부에 등록된 전문 극단으로 2023년 기준 김해시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전문 극단이기도 하다. 신어아트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대표는 이정유로, 2004년 3월 1일[창단 인원 10명] 김해시 삼정동 629-6번지에 새로운 극장을 마련하였다. 극단이루마는 「늙은 도둑이야기」[이상우 작]를 창단 작품으로 올렸으여, 창작극인 「다방레지를 죽이다」[2005]를 시작으로 매년 3~4편의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 또 김해시민극단 1기의 연극 「베이비시터」[2017]와 같은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극단이루마는 여러 차례 경남연극제에서 수상을 했는데, 2023년 제41회 경남연극제에서 연극 「당신이 좋아」로 단체 금상을 수상하였고, 2023 춘천연극제에서는 음악극 「서툰 로맨스」로 코미디 경연 본선에 참여하였다.

[아마추어 연극 단체]

2023년 11월 20일 칠암연극교실에서 창작극 「칠참택시」를 무대에 올렸다. 현재 김해 지역에서는 연극 교실이 여럿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수강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창작 연극을 무대에 올리면서 연극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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