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한국미술협회 소속 김해시 지부.

[설립 목적]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 작가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80년 12월 김해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 작가 11명이 출품한 미술교육연구회의 교사 미전이 대성다방에서 열리면서 지역 미술 작가들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2년 뒤인 1982년 제6회 ‘가락문화제 김해미협 창립전’[덕성다방, 14명 출품]을 열고 김해미술협회의 발족을 알렸다. 김해미술협회는 이후 꾸준히 회원전을 개최하였다. 1988년 8월 11일 한국미술협회에서 김해지부 설치를 인준하면서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그해 10월 23명이 작품을 출품하여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출범을 기념하는 ‘한국미협 김해지부 회원전’[경남·부산양돈조합 회의실]을 개최하였다. 초대 회장은 박상규[홍익대학교 조각과 졸업], 회원은 박영호, 정외영, 성낙우 등이었다. 김해 지역에서 운영하는 문화 센터 등에 많은 미술 동호회가 생기면서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에 가입하는 회원도 대폭 늘어났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에서는 ‘김해미술협회 정기전’, ‘전국공모 김해미술대전’,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제47회 김해미술협회 정기전’, ‘제16회 전국공모 김해미술대전’, ‘제34회 김해예술제 김해미협 회원 초대전’, ‘제47회 학생미술대회’, ‘제3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를 개최하였다. 이 중 전국공모 김해미술대전은 매년 전국의 미술인을 대상으로 ‘평면, 입체, 서화’의 3개 분야와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민화, 공예, 디자인, 조소, 서예, 서각, 문인화’ 10개 부문에서 입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는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를 기점으로 외형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2019년 처음 시작한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는 당시 21개국 69명의 외국 작가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의 특징은 서양화, 동양화, 한국화, 서예, 서각, 조각, 영상, 설치 작품 등 미술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국제전이라는 점이다. 제3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는 ‘동방의 빛’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2023년 10월에 열렸다.

[현황]

2024년 기준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공예, 서예[문인화], 서각, 디자인, 조소분과 등 8개 분과에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에서는 김해 시민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미술 작품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1~14회 전국공모 김해미술대전의 대상 작품 5점을 2019년과 2022년에 김해시에 기증하였다. 김해시에서는 김해문화의전당의 윤슬미술관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에서 기증받은 작품들을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