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098
한자 中學校
영어공식명칭 Middle School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선영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기관.

[개설]

「교육법」 제100조에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중학교 교육 기간은 보통 만 12세에서 만 15세까지 3년간이며, 입학 자격은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한다. 김해 지역 중학교는 두 차례의 급성장기가 있었는데, 1947년~1955년 일제의 교육 차별과 6·25전쟁의 종식, 그리고 1990년대~2000년대 김해 지역 신도시 개발이 주요한 원인이었다.

[8·15광복과 제1 공화국 시기]

8·15광복 이전 김해 지역에는 15개소의 초등학교가 있었던 반면, 중학교는 1930년에 설립된 진영중학교 1개소밖에 없어 중학교의 증설이 절실하였다. 1947년 김해 지역 장유면장유중학교진영읍한얼중학교가 각각 설립되었고, 1948년에는 생림면생림중학교가 설립되었다. 3곳의 중학교가 신설되기는 하였지만, 김해 지역에는 중학교가 여전히 부족하여 인근의 부산이나 마산으로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1950년대 전반에 김해 지역에는 중학교가 5곳 신설되었다. 1951년에 김해중학교가, 1952년에 한림중학교가, 1953년에 김해대동중학교진례중학교가, 1955년에는 김해여자중학교가 각각 설립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50년대 김해 지역에는 여전히 중학교가 부족하여 중학생 선발 제도를 줄곧 유지하였다.

[제3 공화국·제4 공화국 시기]

1960년대가 되어 김해 지역에 2곳의 중학교가 신설되었는데 모두 여자 중학교였다. 그중 하나는 김해중앙여자중학교였는데, 1964년 1월 8일 학교법인 김해중앙학원에서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72년 2월에 15학급으로 확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에 김해중앙여자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다른 하나는 진영여자중학교로, 1966년 3월에 한얼중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75년 8월 진영여자중학교[현 진영장등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81년 3월에는 설립자를 변경하여 공립으로 전환하였다. 1960년대~1970년대 김해 지역 중학교는 문교부 또는 경상남도 교육위원회의 시책에 따라 연구 학교·시범 학교·실험 학교 등으로 지정받아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특히 시내에 있었던 김해중학교김해중앙여자중학교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제5 공화국 시기]

1980년대에는 제5 공화국이 출범하기 전부터 ‘국민정신 교육의 강화’, ‘전인 교육의 충실’, ‘과학 기술 교육의 진흥’, ‘평생 교육의 확충’이라는 4대 교육 지표가 제시되었다. 또한 그동안 학생들을 구속하였던 두발과 교복에 대한 자율화가 1982년과 1983년에 잇따라 추진되면서, 김해 지역의 중학교에서도 그대로 시행되었다. 1980년대에는 김해서중학교 1곳이 1981년 3월에 김해시 구산동에서 개교하였을 뿐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제6 공화국 시기]

1990년대 전반에 제6 공화국의 1기 교육 정책이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1992년 김해교육청에서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새 한국인의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와 ‘내실 있는 육성, 능력 있는 인간’이라는 기본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후 김영삼의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2기 교육 정책으로 ‘신한국 창조를 위한 신한국인 창조’라는 교육 목표와 ‘인간 중심의 교육, 정보화·세계화 교육’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5·31 교육 개혁안’이 제시되어 교육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였다. 김해교육청에서도 1995년에 ‘미래 사회를 창조할 한국인’이라는 교육 지표와 ‘꿈을 심는 교육, 전인적인 인간’이라는 교육 시책을 표방하였다. 이때 김해 지역에서는 1991년에 내동중학교가, 1992년에 신어중학교가, 1994년에는 삼정중학교임호중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1990년대 후반 아이엠에프(IMF) 외환 위기 직후 ‘국민의 정부’라고 불린 김대중 정권이 출범하면서 교육계에도 민영화·효율화를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도입되었다. 김해교육청도 이에 발맞추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열린 인간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를 설정하였고, ‘꿈을 심는 교육, 전인적인 인간’이라는 교육 시책을 제시하였다. 이때 김해시에서는 장유 지역을 포함해 여러 곳에 신도시가 개발되었고, 젊은 층의 인구가 대거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그 영향으로 1999년에 영운중학교, 2001년에 경운중학교월산중학교, 2002년에 가야중학교, 2003년에 구산중학교김해삼계중학교, 능동중학교 등 총 7곳의 학교가 신설되었다.

2000년대 중반 ‘참여 정부’라고 불린 노무현 정권이 출범하며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교육 혁신 위원회’가 만들어져 ‘지식 문화 강국의 실현’이라는 전망을 제시하였다. 김해교육청에서도 ‘능력 있고 창의적인 세계 시민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를 설정하고, ‘신뢰받는 학교, 감동 주는 교육’을 교육 시책으로 제시하였다. 이때도 김해 지역에서는 계속 신도시 개발이 시행되고 있었으며, 2004년에 관동중학교김해대곡중학교, 분성중학교, 2006년에 내덕중학교, 2008년에 봉명중학교 등 총 5곳의 중학교가 개교하였다.

2000년대 후반에 출범한 이명박 정권에서는 ‘인재 대국’이라는 교육 지표를 제시하였고, ‘4·15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여 학교 교육의 자율화와 다양화를 추진하였다. 또한 2006년 12월에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면서 2007년 12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교육감 직선제가 시행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해교육지원청은 2011년에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와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김해 교육’이라는 교육 시책을 제시하였다. 이 시기 김해 지역에서는 2009년에 활천중학교가, 2010년에 율하중학교대청중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2013년 박근혜 정권에서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라는 교육 정책의 전망을, 2017년 문재인 정권에서는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교육 철학을 설정함으로써 중등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 시기 김해 지역에서는 2016년에 수남중학교가 개교하였다.

[현황]

2023년 3월 1일 기준 김해 지역에는 총 33개의 중학교가 있다. 그중 공립 중학교가 29개[남자 중학교 1개, 여자 중학교 1개]이고, 사립 중학교가 4개[여자 중학교 1개]이다. 2022년도 기준으로 교직원은 총 1,395명[여자 1,086명]이고, 입학생은 총 5,715명[2,786명]이며, 교실은 총 1,076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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