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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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洞工團 |
영어공식명칭 | Andong Industrial Complex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인성호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 안동공단 이주 및 재개발 사업을 위한 계획 수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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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6년 - 안동공단 부지 투자 선도 지구 선정 |
최초 설립지 | 안동공단 -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
성격 | 공업 단지 |
면적 | 약 2㎢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지역에 조성된 공업 단지.
[건립 경위]
안동공단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김해 지역 산업 구조의 근대화 추진의 일환으로 개설된 공업 단지이다. 1969년 한일합섬 김해공장이 안동공단에 제일 먼저 설립되었으며, 김해가 한일합섬의 창업자 김한수의 고향이었다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김한수는 고향에 섬유 공장을 건설하여 유휴 인력을 흡수함으로써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의 경제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후 한일합섬 김해공장 인근에 차례대로 여러 공장이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안동 공업 단지가 형성되었다.
[변천]
안동공단은 정부가 주도하여 계획적으로 산업 단지를 조성한 것이 아니라 한일합섬 김해공장을 중심으로 여러 공장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비법정 공업 단지였다. 안동공단은 1969년 1개 공장으로 시작되어 1982년에 안동공단과 그 인근에 42개의 공장이 가동되었고, 노동자도 7,928명이 종사하였다. 이는 김해 지역 공장 노동자의 90%가 넘는 수치로 김해 경제를 이끄는 기본 동력이 되었다.
1989년부터는 구획 정리 방식으로 1.1㎢의 공단 부지가 추가로 확보되었고, 1990년대에 안동공단이 정식 일반 공업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안동공단 주변으로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이 함께 확장되면서 도심 내부에서 김해 지역의 경제를 선도하는 공단으로 자리 잡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 안동공단은 삼방, 어방, 지내, 안동 지구에 걸쳐 부지가 약 2㎢로 확장되었지만 시설의 노후화와 경공업의 사양화로 인해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998년 김해시는 안동공단이 김해 도심에 위치하여 추가적인 도심 지역의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안동공단 내의 공장들을 단계적으로 외곽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해당 부지에 공원과 상업용지, 주택용지를 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현황]
2012년 초기 안동공단의 이주 및 안동공단 재개발 사업을 위한 계획이 수립되었지만 사업 비용의 문제로 진행이 지체되었다. 그러나 2016년 해당 부지가 국토교통부 주도의 ‘투자 선도 지구’로 선정되었고, 2017년 투자 의사를 밝힌 성은개발과 협약을 통해 총 2단계에 걸쳐 도시 개발 사업의 추진을 합의하였다. 또한 기존 안동공단에 남아 있는 50여 개의 공장은 인근 산업 단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2019년 최종 사업 계획서가 승인되었으며,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약 9,000명의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동서 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에 상당한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