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1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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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oosilgogae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생림면 봉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화영 |
전구간 | 쇠실고개 -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생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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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쇠실고개 -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생림면 봉림리 |
성격 | 고개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와 생림면 봉림리를 잇는 고개.
[개설]
고개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산을 넘기 편하고 가까운 길을 찾으면서 생긴 자연스럽게 형성된 산지 교통이다. 쇠실고개도 작약산 밑의 낮은 능선을 이용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금곡에서 마현으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명칭 유래]
금곡리(金谷里)는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처음 등장하는데, 이후 ‘금곡’이라는 명칭은 『경상동지리지(慶尙道地理志)』, 『세종실록(世宗實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김해지리지(金海地理志)』에서도 확인된다. 『김해지리지』에 보면 금곡(金谷)은 쇠실이며, 옛날 철이 생산되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 하였다. ‘金’의 훈이 ‘쇠’이고, ‘谷’이 전통적으로 마을을 뜻하는 우리말 ‘실’이 나 ‘골’을 표기한 차자로 사용된 것이다. 따라서 금곡이 본래 ‘쇠실’, ‘새실’로 불리웠는데, 쇠실고개의 명칭도 금곡에서 유래된 것이다.
[자연환경]
쇠실고개는 작약산[377.7m] 의 북쪽 구릉과 남쪽 구릉 사이에 동서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작약산 정상부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쇠실고개에 이르러 고도가 낮아진 형태이다. 구릉의 양쪽 소곡에는 쇠실골이라는 게곡이 발달하였고, 계곡으로 인해 양쪽에서 침식이 진전되면서 등성 부분이 낮아져 자연스럽게 쇠실고개가 형성된 것으로, 오랜 시간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쇠실고개 주변으로 소류지가 형성되어 있고, 금곡천이 쇠실고개에서 발원하여 화포천에 유입된다.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동류하면서 주변에 하안 평야를 형성하고 있고, 남동쪽에는 봉림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쇠실고개는 장시간 교통로로 이용되었는데, 현재 사람들이나 차량이 쉽게 오갈 수 있는 잘 포장된 도로[봉림로]로 변모하였고, 국도인 생림대로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