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금병공원은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794-1번지 일원에 조성된 근린공원이다. 여래저수지와 다리로 이어져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관리 주체는 김해시청 공원녹지과이다.

[건립 경위]

진영 지역 내 시민 휴식 및 여가 활용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1986년 3월 31일 공원 건설이 결정되어 금병산 자락에 조성되었다.

[변천]

금병공원 조성 사업은 2002년 9월 8일 시작되었으며, 총 공사비 78억 6600만 원을 투입하여 2005년 4월 15일 완료되었다.

[구성]

금병공원의 면적은 총 8만 5156㎡로, 게이트볼장과 족구장, 테니스장, 축구장, 풋살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체력 단련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금병공원풋살구장은 김해시 공공 예약 포털을 이용해 예약이 가능하다. 다른 공원과 달리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 숲 체험장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나무 사이 건너기, 밧줄 잡고 오르기, 통나무 오르기 등 숲과 공원에서 안전하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금병공원에는 서가 모양으로 된 비가 있는데, 『마당 깊은 집』을 쓴 진영읍 출신 소설가 김원일의 문학비이다. 김원일의 소설 중 「어둠의 혼」과 『노을』, 『불의 제전』 등은 금병공원과 여래저수지가 있는 진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현황]

금병공원은 공원 안에 진영 지역의 대표적인 생산물인 단감의 형태를 본뜬 단감분수를 설치하여 진영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단감을 홍보하고 있다. 금병산 자락에 조성되어 울창한 소나무 숲이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철이면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물놀이장을 개장하여 지역민들에게 인기 있는 나들이 장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