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에 있는 폐터널을 재단장하여 개방한 복합 문화 공간.

[개설]

마사터널은 1905년에 개통되어 경전선 터널로 사용되었으나 2010년 폐쇄되었다. 이후 김해시에서는 폐터널을 보수·보강 공사하여 2019년 9월 10일부터 시민에게 복합 문화 공간으로 무료 개방하고 있다.

[명칭 유래]

모정고개 밑에 위치하여 모정굴, 마사굴, 모정터널이라고도 불리운다.

[제원]

마사터널의 길이는 329.19m이며, 폭은 4.1m, 높이는 5.9m이다. 화강석으로 마감된 말굽형 터널이다.

[건립 경위]

2018년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공 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억 원 등 전체 사업비 29억여 원을 들여 폐터널을 보수 공사하였다.

[변천]

마사터널은 1905년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당시 마산선] 터널 중 하나로, 삼랑진교와 연결되어 사용되었으나, 2010년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터널의 기능을 마감하고 폐쇄되어 8년 정도 폐터널로 남아 있었다. 이후 김해시에서는 폐터널에 대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보수 공사하여 2019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무료 개방하였다.

[현황]

마사터널 외형은 그대로 보존하고 내부는 철도를 제거하고 도로를 포장하여 보수·보강하였다. 또한 터널 전면부 면적 3,300㎡를 광장, 주차장, 무인 카페, 자전거 거치대, 푸드 트럭 존, 화장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마사터널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집결 장소, 지역 예술 작가의 창작 공간, 전시 공간, 주말 나들이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해시에서는 마사터널 이미지를 디자인한 ‘마사마사(masamasa)’ 로고를 개발하여 브랜드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