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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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池公園 |
영어공식명칭 | Yeonji Par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106-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99년 - 연지공원 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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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연지공원 -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106-1 |
현 소재지 | 연지공원 -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106-1 |
성격 | 근린공원|호수 공원 |
면적 | 99,747㎡ |
전화 | 055-350-6311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연지공원 내 호수는 원래 김해시 내동과 외동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로, 일제 강점기인 1930년쯤에 조성되었다. 주변 지역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1999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저수지 일대를 호수 공원으로 만들어서 개장하였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낙동강으로 역류하던 해수가 이곳 해반천까지 올라왔고, 해반천의 범람 및 해수의 역류로 인하여 일대가 늪 지역이었다. 일제 강점기 낙동강 하구 삼각주 일대를 농경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서낙동강 유로에 대동수문과 녹산수문을 건설하였으며, 이후 해수의 유입이 차단되면서 논농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갈대가 무성하던 김해평야가 농경지로 개발된 것이 이 시기이다. 내동과 외동 지역도 해수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농경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논농사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얻기 위하여 지금의 연지공원 호수 자리에 저수지를 조성하였다. 이 저수지는 바닥이 깊어서 심못[深池]이라고도 불렸으며, 새로 조성된 저수지라 신못[新池]이라고도 하였다. 또한 연꽃이 많이 피어 연지(蓮池)라고도 불렀다.
1990년대에 들어와 일대 지역이 신도시로 개발되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의 쓸모가 없어지자 호수 공원을 테마로 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풍수지리상 구지봉의 거북이 호수의 물을 먹고 있는 형상의 길지라고 하며, 연지공원에서 남녀가 데이트를 하면 수로왕(首露王)과 허황옥(許黃玉)처럼 천생연분의 부부가 된다는 속설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구성]
연지공원의 총면적은 9만 9747㎡이며 이 중 호수 면적은 2만 4000㎡에 이른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이중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반겨 준다. 특히 호수 주변에 벚나무를 많이 심어 봄이면 벚꽃으로 둘러싸인 벚꽃터널 속으로 걸어 다닐 수 있다. 연못을 부분적으로 가로지르는 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호수 위를 걸을 수도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밤이 되면 연지공원은 음악 분수로 수놓아진다. 음악 분수는 길이 50m, 높이 30m의 부력체에 태양 분수, 안개 분수, 공작 분수, 물결 분수 등을 연출할 수 있는 워터 스크린, 레이저 쇼를 연출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현황]
연지공원은 도심 휴양 공원으로, 김해문화의전당과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구지봉공원, 김해 수로왕비릉, 김해 대성동 고분군 등이 인접하여 있다. 연지공원 안에는 체육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광장, 여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 연지공원 호수에는 다양한 연꽃을 비롯한 수생 식물과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원앙과 오리 같은 조류들도 볼 수 있다.
연지공원은 상시 개방하며 이용료는 없다. 분수 가동 시간은 3~11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일반 분수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 시간 20분씩, 음악 분수는 저녁 8시부터 40분간 운영한다. 단, 우천 시에는 가동을 중단한다. 주말이면 공원 주변에는 주차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이용객이 많은데, 최근 공영 유료 주차장이 건설되어 주차난이 다소 완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