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불암동에 있는 교량.

[개설]

전라남도 영암군을 기점으로, 부산광역시 북구를 종점으로 하는 남해고속도로[고속국도 제10호선]의 한 부분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김해분기점[김해JC]과 북부산요금소[북부산TG]를 잇고 있다.

[명칭 유래]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 편]에 따르면 신어산 끝자락에 부처바위가 있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라남도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를 확장 건설하는 과정에서 교량을 세웠으며, 김해시 불암동을 지나는 교량이라 하여 불암교로 명명하였다.

[제원]

불암교가 처음 건설되었을 때 길이는 150.2m, 총 폭은 12.1m[유효 폭 11.4m]로 편도 2차선이었다. 이후 확장된 교량의 길이는 150.2m, 부산 방향의 총 폭은 4.3m[유효 폭 3.8m], 순천 방향의 총 폭은 13.1m[유효 폭 11.9m]로 편도 1차선으로 확장되었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PSCI거더교이고 지주와 지주 사이는 30경간으로 설계되었다.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이다.

[건립 경위]

1973년에 전라남도와 부산광역시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의 남해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남해고속도로가 확장되면서 1996년에 불암교가 준공되었다.

[변천]

계속되는 심각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남해고속도로가 추가 확장되면서 2014년에 불암교가 재준공되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불암교는 남해고속도로의 한 부분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김해와 부산을 잇고 있다.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김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이 많이 증가하였고, 이를 계기로 김해 지역이 개발되면서 부산의 위성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남해고속도로는 부산과 김해로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이다. 처음에 부산의 위성 도시로서 김해에 신도시가 생겨나면서 차량이 증가하여 교통 체증이 일어났으나, 지금은 김해 지역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부산에서 김해로 출근하는 차량이 더 많아지고 있다. 2014년 남해고속도로의 확장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 완화되었으나 퇴근 시간에 부산 방향은 불암교에서부터 교통 체증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