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여정사 육조법보단경』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453
한자 金海 如如精舍 六祖法寶壇經
영어공식명칭 Gimhae Yeoyeojeongsa Yukjobeopbodangyeong
이칭/별칭 『김해 여여정사 법보단경』,『김해 여여정사 단경』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로30번길 1[삼계동 1416-1]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기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479년 5월연표보기 - 『김해 여여정사 육조법보단경』 간행
문화재 지정 일시 2016년 9월 29일연표보기 - 『김해 여여정사 육조법보단경』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7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김해 여여정사 육조법보단경』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김해 여여정사 육조법보단경』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소장처 여여정사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로30번길 1[삼계동 1416-1]지도보기
간행처 병풍암 - 전라남도 광양시
성격 불경
저자 혜능
권책 1책
행자 10행 17자
규격 세로 19.6㎝×가로 15.1㎝[반곽]
어미 상하내향4·2혼입화문흑어미(上下內向四二混入花紋黑魚尾)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여여정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불경.

[개설]

『육조법보단경(六祖法寶壇經)』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선불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지침서이자 한국 조계종의 종전(宗典)이다. 『육조법보단경』은 『법보단경(法寶壇經)』 혹은 『단경(壇經)』으로도 부른다.

[저자]

『육조법보단경』은 선종의 제6대 조사였던 당나라 혜능(慧能)의 일대기를 기록한 것이다. 혜능의 호는 조계(曹溪), 시호는 대감(大鑑)이며, 속성은 노(盧)씨였다. 어느 날 장터에서 『금강경(金剛經)』을 읽는 소리를 듣고 출가하여, 홍인(弘忍)에게 법을 전해 받았다. 676년 남방의 조계산으로 들어가 교화하며 대법을 선양하다가 713년에 76세로 사망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한국에서는 고려 시대인 1207년 지눌(知訥)에 의해 이미 판각되었던 적이 있으며, 1370년 남원의 귀정사에서도 간행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고려본을 복각 간행한 것을 비롯하여 10여 종이 유통되었다. 언해본은 1496년(연산군 2)에 왕실의 지원으로 원각사에서 목활자로 인출되었고, 1844년에 필사한 것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이본(異本)으로는 종보본(宗寶本)·덕이본(德異本)·도원서대승본(道元書大乘本)·흥성사본(興聖寺本)·돈황본 등 5종이 있다. 이본들은 내용상 별 차이가 없고, 다만 각 품(品)의 분단(分段)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특히 돈황본은 품의 분단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김해 여여정사 육조법보단경』의 권말에 ‘성화 15년 기해 5월 일 백운산 병풍암 개판(成化 十五年 己亥 五月 日 白雲山 屛風庵 開板)’이라는 기록이 있어 1479년 5월 백운산 병풍암에서 간행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9월 29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7호로 지정되었으나,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형태/서지]

1책이며,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에 반곽의 크기는 세로 19.6㎝에 가로 15.1㎝이다. 계선이 없으며, 10행 17자로 배열되어 있다. 판심은 백구(白口)에 상하내향4·2혼입화문흑어미(上下內向四二混入花紋黑魚尾)이고, 종이의 재질은 닥종이[楮紙]이다.

[구성/내용]

내용은 혜능이 육조의 위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문인들을 위한 갖가지 설법을 담고 있다. 원래 불경이 아니라 조사 어록으로 분류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의 여러 나라에서도 경전과 같은 대우를 받아 왔다. 한국에서는 조계종의 종전으로 여겨질 정도의 불교 필독서였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사찰 판본이 간행되어 전하고 있다. 고려 때 지눌은 혜능이 머물던 조계산의 이름을 따서 자신이 머물던 송광사의 산 이름까지도 ‘조계산’으로 바꿀 정도로 이 책을 높이 평가하였다.

본문은 「오법전의」, 「석공덕정토」, 「정혜일체」, 「교수좌선」, 「전향참회」, 「참청기연」, 「남돈북점」, 「당조징조」, 「법문대시」, 「부촉류통」 등 열 가지 법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문의 첫머리에는 「육조법보단경서(六祖法寶壇經序)」와 「육조대사법보단경략서(六祖大師法寶壇經略序)」가 있다. 이 책에서는 세 가지 문제를 강조하는데, 첫째는 혜능이 석가로부터 전해진 심인을 계승한 적통이라는 말로 불교의 법맥을 설한다. 둘째는 수행의 목표는 견성이고, 자성을 떠나서는 부처도 없다고 설한다. 셋째는 돈오의 수행법을 주장한다.

[의의와 평가]

『김해 여여정사 육조법보단경』은 권말에 정확한 간행 기록이 있어 임진왜란 이전의 불경 연구에 좋은 참고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한국고문헌종합목록(https://nl.go.kr/korcis)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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