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502
한자 金海銀河寺大雄殿壁畵
영어공식명칭 Mural Painting in Daeungjeon Hall of Eunhasa Temple, Gimha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신어산길 167[삼방동 88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연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3년 10월 30일연표보기 - 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2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현 소장처 은하사 - 경상남도 김해시 신어산길 167[삼방동 882]지도보기
원소재지 은하사 - 경상남도 김해시 신어산길 167[삼방동 882]
성격 벽화
소유자 은하사
관리자 은하사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 은하사의 대웅전 내부 벽면 전체에 그려진 조선 후기 벽화.

[개설]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은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서림사로도 불리었는데, 『조선사찰사료』 상권 활천면의 서림사조에 의하면 42년에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에 의해 창건되었다. 1797년(정조 21) 은하사 누각 「취운루중수기」에 의하면 42년 가락국 수로왕이 서림사를 창건할 때 세 채의 불전과 일곱 채의 요사채가 있었다. 현재는 화운로, 대웅전, 설선당, 명부전, 응진전, 산신각 및 현대에 지은 객사가 있다. 대웅전 앞에는 높이 5m 정도의 석탑이 있으며 응진전 앞에는 3층 석탑이 있다.

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가 있는 김해은하사대웅전은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는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내부에는 불상 위에 보개가 있고, 우물천장이 있으며, 건축 기법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김해은하사대웅전 내부 좌측, 우측 벽면에 32점의 벽화가 남아 있다. 현재 벽화는 2003년과 2004년 김해은하사대웅전 해체 보수 때 기존의 벽화를 보존 처리한 후 따로 보관하고 새로 모사한 것이다. 최근 은하사가야 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가야불교역사문화제나 산사 음악회 등을 개최하여 김해 시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는 2003년 10월 3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2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는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형태 및 구성]

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김해은하사대웅전 내부 흙벽에 채색하였으며,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를 그린 삼불회도를 비롯해 아미타오존도, 보살상, 신장상, 나한상, 도인상, 모란문, 운룡문 등 32점이 그려져 있다.

먼저 공포와 공포 사이에 있는 작은 벽체인 포벽에는 황토와 회사를 발라 단청하였으며 남북 측면에 10점이 있다. 북측 정면인 어칸 뒷면은 훼손되어 알 수 없다. 포벽화는 남쪽에 2위의 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이 있으며 모란이 있다. 북쪽에는 나한도를 배치하였고, 연지와 연봉을 함께 그렸다. 포벽화는 진한 초록색을 바탕으로 그렸고, 북쪽의 나한도는 황색 바탕으로 처리하였다. 특히 나한도는 구획을 나누고 초를 낸 후 인물 묘사 및 옷차림을 구륵법(鉤勒法)의 먹선으로 표현하고 산수를 배경으로 산수 인물화로 표현하였다.

동서 측면의 내벽에는 총 12점의 벽화가 있으며 김해은하사대웅전의 중심 벽화이다. 먼저 동쪽에는 삼불회도를 중심으로 나한도와 금강역사가 있고, 내목도리 윗벽에 나한도, 선인도, 노송도가 있다. 삼불회도는 화면 가운데 석가여래 입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가 배치되었다. 육신은 흰색 안료를 바른 후 붉은 선을 그었고, 녹청으로 칠한 원형 두광 테두리는 백색, 주색, 적갈색, 녹청색, 백색의 순으로 윤곽선을 그렸다. 법의는 녹청 군의에 홍색 대의를 걸치고 있다. 석가여래 입상은 편단우견을, 약사불은 변형 편단우견을 입고 있으며 아미타불은 대의만 걸치고 있다. 여래와 여래 사이에는 연꽃을 그려 구분하였다.

서쪽에는 아미타내영도가 있는데, 아미타오존도를 중심으로 나한도, 금강역사도가 있고, 내목도리 윗벽에 나한도가 배치되어 있다. 아미타내영도는 아미타불이 염불을 잘 행한 사람이 죽을 때 마중 나와 서방극락으로 맞이한다는 내용을 도상화한 것이다. 중앙에는 아미타여래가, 좌우로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양옆으로 두 구의 보살이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는 손바닥을 펼치며 내영인의 아미타여래가 정면을 향해 서 있고, 좌우 협시보살은 아미타를 향해 서 있으며 바깥쪽에는 보살과 지장보살이 있다.

한편 대들보와 합각보 좌우 별화에는 운룡도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동쪽 면 우측의 신어는 은하사 창건과 관련된 그림으로 민화풍의 고졸한 채색을 지니고 있어 17세기 대웅전이 중수된 후 19세기 대웅전 보수 때 새롭게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동서 측면의 삼불회도와 아미타내영도는 다른 벽화와 기법상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같은 시기에 제작되었다고 보기 어려우나 대체로 18세기 이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찰 벽화는 부처가 상주하는 이상 세계인 불국토를 현실 세계에 구현한 것으로 전각의 내외를 장엄한다. 김해은하사대웅전벽화는 남아 있는 조선 후기 벽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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