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686
한자 許東曮
이칭/별칭 경빈(敬賓),구봉(龜峯)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유영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741년 10월 10일연표보기 - 허동엄 출생
몰년 시기/일시 1774년 5월 4일연표보기 - 허동엄 사망
추모 시기/일시 1808년 8월 30일 - 허동엄 동몽교관 추증
출생지 경상남도 김해시
묘소|단소 허동엄 묘소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안금마을지도보기
사당|배향지 효열각 - 경상남도 김해시 대성동 지도보기
성격 효자
성별
본관 김해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김해 출신의 효자.

[가계]

허동엄(許東曮)[1741~1774]의 본관은 김해이다. 자는 경빈(敬賓)이고, 호는 구봉(龜峯)이다. 허경윤(許景胤)의 6대손이며, 아버지는 허림(許琳)이다. 부인은 안동 권씨 권익(權翊)의 딸이고, 아들로 허당(許儻)을 두었다.

[활동 사항]

허동엄은 1741년 10월 10일 태어났다. 5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와 어머니를 홀로 모시면서 효도와 공경을 다하였다. 자라면서 학문에 힘써 30세가 되기 전에 학행으로 칭송받았다. 1767년(영조 43) 병든 할머니를 정성껏 간호하였으나 결국 사망하였다. 허동엄이 애통해하여 5일 동안 보릿가루로 연명하고, 장례 뒤에는 3년 동안 죽만 마셨다. 1770년(영조 46)에 어머니가 역병으로 사망하였는데, 함께 지내던 사람들이 전염될까 두려워 모두 떠나버렸다. 그런데 호랑이가 나타나 사흘 밤을 지켜주었고, 관을 집으로 옮기는 날에는 마을까지 호송해 주고 사라지니 주변에서 모두 기이하게 여겼다.

할머니와 어머니의 묘소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6년 동안 날마다 성묘하니 사람들이 모두 “허효자, 허효자”라고 감탄하였다. 하지만 연이은 초상에 몸이 상하여 1774년(영조 50) 5월 4일 사망하였다. 허동엄이 어머니의 상에 너무 슬퍼하여 눈이 멀어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허동엄은 죽음에 임하여 집안 사람들에게 아내의 자결을 말리도록 부탁하였으나, 부인 안동 권씨는 남편의 시신을 염습하자마자 빈소에서 목매어 자결하였다.

조선 후기 김해향교가 임진년 8월 6일에 작성한 『청금록(靑衿錄)』 명단에 허동엄이 들어 있다. 『청금록』의 ‘허동엄’이 효행으로 이름난 허동엄과 동일인이라면, 『청금록』이 작성된 임진년은 1772년(영조 48)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허동엄은 향교를 출입하면서 김해 지역의 유력한 재지 사족으로 활동한 것이 된다.

[묘소]

허동엄의 무덤은 『김해허씨판서공파보(金海許氏判書公派譜)』에서 생림면 안금(安琴)에 있다고 하였다. 지금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안금마을에 해당한다.

[상훈과 추모]

허동엄은 1808년(순조 8) 8월 30일 동몽교관을 증직받았다. 정려각은 김해시 회현동에 있었는데, 허물어져서 2004년 김해향교 맞은편에 ‘효열각’으로 재건립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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