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918 |
---|---|
한자 | 科學 技術 |
영어공식명칭 | Scientific Technolog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복 |
[정의]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과학 및 기술과 관련된 기관 및 활동.
[개설]
김해시 인구는 2020년 12월 기준으로 56만 명이며, 인구가 감소 추세인 여타 지방 자치 단체와 달리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도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어 높은 도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35년 김해시의 목표 인구를 68만 명으로 설정한 ‘비전 2035 장기발전계획’도 이러한 경향에 근거하여 설정되었으며, 산업 단지 개발과 이에 따른 외국인 유입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06년 김해과학기술진흥센터 개소, 2008년 김해의생명센터 개관 이래 2019년 전국 유일의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는 등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다. 또한 김해시는 도농 복합 지역으로 한국 최대 규모인 낙동강 삼각지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곡창 지대로 잘 알려져 있다.
[산업 단지 분야]
국가의 산업 입지 정책은 국토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산업의 생산 및 활동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산업 입지의 원활한 공급과 산업의 합리적 배치로 균형 있는 국토 개발과 지속적인 산업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국가 경제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 1980년대 후반부터 김해 지역에는 부족한 산업용지의 확보와 함께 증가한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산업 단지와 신도시가 건설되었다. 1985년에 전기전자협동화사업장이 준공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부터 집중적으로 산업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으로 김해시에는 준공된 산업 단지는 16개이다. 일반 산업 단지가 8개, 농공 단지가 8개이다. 개발 중인 산업 단지는 17개이다.
소규모 산업 단지는 대부분 일반 공업 지역으로 결정되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능을 전담하고 있다. 하지만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와 같이 대규모 산업 단지에는 다양한 기능의 용도 지역이 결정되어 있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자립, 지속 가능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노후된 산업 단지는 재생 사업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관련 법에 따라 입주 업종을 고부가 가치화하고,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며, 산업 기반 시설 및 산업 단지의 공공 시설의 수준 높은 관리를 통해 기업체의 유치를 촉진한다. 또한 입주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과 기업·대학·연구소 및 지원 기관이 산업 단지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여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첨단 산업 단지 사업으로는 제2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사이언스파크일반산업단지, 신천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그밖에도 특화 산업 단지를 조성 중이다.
[의생명 산업 분야]
1. 의생명 클러스터 조성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동남권 의료 산업을 이끌어 가는 컨트롤 타워인 김해의생명센터와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선도하는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가 결합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해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은 후 관련 사업을 중심적으로 이끌고 있다.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국에서 김해가 유일하며, 전국 4대 의료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최신 의료 기기 및 다양한 과학 기술에 기반한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를 개최하여 2023년 현재까지 4회 진행하였다.
의생명 산업 분야에서는 의생명 클러스터 조성 이외에도 의료 기기 업종 전환 지원 기반 구축 사업, 전자 약·디지털 치료제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메디컬 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김해시는 2019년 6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2020년부터 5년간 매년 6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통해 김해시의 의생명·의료 기기 산업의 기술 사업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 연구소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의 마련과 공공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한다.
3. 지식산업센터 건립
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50여 개 중소기업의 입주 공간과 기업 지원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공 임대형으로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의 상승 및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농업 분야]
김해 지역은 전통적으로 낙동강 유역의 곡창 지대로 논이 밭보다 약 4.5배 이상 많다. 그러나 1995년 농경지가 대거 시역(市域)으로 포함되고, 전통적인 농업 규모와 농업 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지 면적이 지속해서 줄어들어 농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발전 전략이 제시되고 있다.
첫째, ‘농업 분야의 발전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의 구축을 위해 청년 농업 인력과 유입 인구의 정착·육성을 강화하고, 영농 환경을 개선하고 소득 안정을 위해 지원한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농업을 확대하여 농업의 선진화와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농산물 생산 기반의 구축과 유통의 활성화로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둘째, ‘지역 특화 농업’에 주력한다. 고품질 쌀·채소·화훼·과수류의 신기술을 육성하고 보급하며, 화훼류·장군차 등 지역 전략 작목을 소득화한다.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과학 영농 시설을 활용하여 첨단 농업을 지원한다. 또한 농촌 자원을 소득화하고, 농촌 활력을 증진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도시 농업을 활성화하여 치유 농업을 육성한다. 농업과 더불어 주력 사업인 축산업 분야도 환경 친화적인 축산업 기반 조성으로 첨단 미래형 축산업의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