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1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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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聞 |
영어공식명칭 | Newspaper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성인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한 매체인 신문지 또는 그 신문지를 매체로 사용하는 언론의 형태.
[개설]
신문은 뉴스와 소식을 종이라는 지면에 실어 독자에게 전달하는 전통적인 뉴스 매체이다. 특정한 집단이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를 수집, 처리하여 신문지라는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정기적 혹은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행위 혹은 매체 자체를 의미한다. 매체로서의 신문은 독특한 특성을 가지는데, 첫째는 매체나 정보에 대한 접근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기록물이기 때문에 접근이나 사용이 반복적이라는 점이다. 셋째는 내용이 시대상을 반영하는 시의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넷째는 정해진 일시에 발간되는 정기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현대에 와서는 인터넷 언론도 ‘인터넷 신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 신문의 시작]
우리나라의 경우 인쇄된 근대 신문이 발간되기 이전부터 필사 신문의 일종으로 관보의 성격을 띤 『조보(朝報)』가 있었다. 그러나 전근대적 신문 형태인 『조보』는 근대 신문의 생성에 밑거름이 되기는 하였지만 근대 신문으로 직접 성장, 발전하지는 못하였다. 근대 신문은 서양과 일본의 것을 본떠 1883년(고종 20) 발간한 『한성순보(漢城旬報)』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근대적 신문 시대는 바로 『한성순보』를 기점으로 출발하였다고 할 수 있다.
[김해의 신문]
1936년에 이종무가 『영지간선』을 간행하였다고 나오지만 관련한 기록은 드물다. 1941년 금서 목록에 올라 있는 것으로 보아 제대로 간행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도 오랫동안 김해 지역에는 신문사가 생겨나지 않았다. 그 대신 일제 강점기 『동아일보』나 『조선일보』의 주재 기자가 김해에도 있어서 지역 소식이 간간이 보도되었다.
김해 지역에서 발행된 최초의 일간 신문은 1998년 등록한 『경남매일』이었다. 타블로이드 배판[대판] 체제로 발행된 일간 신문으로, 초창기 『경남매일』은 김해-경상남도 진주-김해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지역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2000년대 들어 김해 지역에서는 『영남매일』, 『김해뉴스』, 『김해장유신문』 등의 일반 주간 신문과 인터넷 신문이 다수 창간되었다. 이렇듯 다양한 신문이 발간되면서 긍정적인 요인과 함께 부정적인 문제도 발생하였다.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김해’와 ‘가야’라는 정체성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다양한 기획 기사를 발굴함으로써 지역민의 자부심을 앙양하는 역할을 하였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캠페인·행사를 통해 지역민을 하나로 묶어 내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하지만 늘어나는 기자 수에 비례해 사이비 기자나 사이비 언론도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