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285
한자 㣳隻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양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8년 - 「무척산」 『김해의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무척산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사촌리|상동면 여차리지도보기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수로왕|허왕후|거등왕|신보
모티프 유형 지명 유래|사찰 유래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무척산 천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무척산」은 1998년 김해문화원에서 발행한 『김해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으나 채록자와 제보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내용]

「무척산(㣳隻山)」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사촌리상동면 여차리에 걸쳐 있다. 무척산은 ‘한 쌍이 될 짝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으로 ‘무쌍산(無雙山)’이란 명칭도 있으며 불교 용어인 무착(無着)[집착이 없음]이 변이되어 ‘무착산(無着山)’이라고도 부른다.

「무척산」은 해발 720미터로 이 산 위에 못이 하나 있다. 천지못이라고 하는데 마치 백두산 천지를 축소한 것 같이 보인다고 한다. 이 천지못은 가락국수로왕이 세상을 떠난 뒤에 지금의 왕릉 자리에 국장(國葬)을 치르기 위해 묏자리를 파는데 물이 자꾸만 나와서 못이 되어 버렸다. 모두 걱정하고 있는데 신보(申輔)[허왕후가 배를 타고 가야국으로 시집올 때 왕후를 모시고 온 사신, 가락국 2대 거등왕의 왕비인 모정(慕情)의 아버지]가 고을 가운데 높은 산에 못을 파면 이 능자리의 물이 없어질 것이라고 하여 그의 말대로 김해 고을 가운데 가장 높은 무척산의 산마루에 못을 파니 과연 왕릉 자리 수원이 막혀 무사히 국장을 치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무척산」 천지에 내려오는 전설은 무척산수로왕릉이 하나의 수맥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수로왕의 묏자리에 가득 찼던 물이 무척산의 천지로 빠져나가자 왕의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 구지봉에서 구간과 백성들이 모여 땅을 파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수로왕을 맞이하도록 한 것과 같은 장면이 장례의 장면에서도 나타난다. 수로왕무척산의 봉우리를 파내서 천지로 만들어 백성들에게 풍요를 주는 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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