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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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陶器 騎馬人物型 - |
영어공식명칭 | Earthenware Horn Cup in the Shape of a Warrior on Horseback |
이칭/별칭 | 말 탄 무사모양 뿔잔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양화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3년 1월 15일 -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국보 제275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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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장처 | 국립경주박물관 -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인왕동 76] |
출토|발견지 |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출토지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 |
성격 | 상형 토기 |
재질 | 흙 |
크기(높이) | 23.2㎝[높이]|14.7㎝[폭]|9.2㎝[밑 지름]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국립경주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보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에서 수습되었다고 전해지는, 가야 무사를 태우고 있는 말 모습을 한 뿔잔.
[개설]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은 국은(菊隱) 이양선(李養璿)[1916~1999] 수집 문화재 기증 유물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고 이양선의 문화재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신라역사관 내부에 ‘국은기념실’을 만들어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을 비롯한 기증 유물 666점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은 완전 무장한 무사가 갑옷을 입고 말을 탄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무사 뒤에 뿔 모양의 잔이 두 개 부착되어 있다. 김해시는 2000년대 중반부터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반환 운동을 위해 모형을 제작하여 설치하는 등 광범위한 반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은 문화재청으로부터 학술적·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3년 1월 15일 국보 제275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높이 23.2㎝, 폭 14.7㎝, 밑 지름 9.2㎝이다. 나팔 모양의 굽다리 위에 직사각형 판을 놓고, 그 위에 말 탄 무사와 두 개의 뿔잔을 올려놓았다. 전체적으로 녹갈색의 자연유가 형성되어 있다. 굽다리는 세 단으로 구분되며, 위쪽 두 단에 구멍이 네 개 뚫려 있다.
[특징]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은 말 등에 무사가 앉아 있는 형태이다. 직사각형 판에 말의 사지가 올려져 있고, 상부 말의 다리는 손으로 빚은 다음 도구를 사용하여 깎았다. 말의 몸에는 쇠 비늘로 된 마갑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고, 말갈기는 직선으로 다듬어져 있다. 말 얼굴에는 투구를 씌운 다음 굴레가 씌워져 있는 것을 음각하여 표현하였다. 말 등에 앉아 있는 무사는 갑옷을 입고 정수리에 장식이 솟아 있으며 챙이 있는 투구를 쓰고 있다. 무사는 오른손에 창, 왼손에 방패를 들고 있으며, 양발에 발걸이가 끼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은 가야 시대 유적에서 출토되지 않은 방패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고구려 벽화의 중무장 기병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가야 지역에 중장 기병이 실제로 존재하였음을 보여 주는 점 등에서 가야 시대 마구 및 무구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또 1924년 금령총에서 출토된 국보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한 쌍과 2002년 경주덕천리유적 무덤에서 춭토된 기마인물형 토기 등의 비교 검토를 통해 삼국 시대 기마 인물형 토기의 제작 과정과 기법, 변천 과정을 밝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