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가 선정한 김해를 대표하는 지역 특산품 9가지.

[개설]

김해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김해 9경[볼거리], 김해 9미[먹을거리], 김해 9품[살거리], 김해 9길[걷고 싶은 길]을 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 중 김해 9품은 김해 특산품을 말한다. 2012년 6월부터 논의를 시작해 2022년 12월 열린 조정 위원회에서 김해 9경, 김해 9미, 김해 9품, 김해 9길을 확정하였다. 당초 ‘신(新)김해 팔경’을 선정하기 위해 자료 수집을 하였으나, 먹거리, 살거리, 걷기 좋은 길을 추가해 김해 9경, 김해 9미, 김해 9품, 김해 9길로 확대하였다. 이후 자료 수집을 통해 126개 항목을 선정하였고, 2022년 7월 예비 심사 위원회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60개 항목을 선정하였다. 다시 콘텐츠별 15개 항목을 예비 후보군으로 선정하였고, 9월 시민 설문 조사, 11월 심사 위원회[분야별 전문가 및 시 의원, 관련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의 논의를 거쳐 김해 9경, 김해 9미, 김해 9품, 김해 9길이 선정되었다.

김해 9품은 진영단감, 김해장군차, 분청도자기, 상동산딸기, 칠산참외, 대동화훼, 김해수로막걸리, 봉하오리쌀, 포크밸리[돼지]이다. 김해시는 김해 9품을 단순한 특산품으로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연관된 이야기가 있는 살거리로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영단감을 홍보할 때는 단감의 시배지 진영을 강조한다든지, 김해장군차의 홍보에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김해시는 다양한 특산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8월 2일 「김해시 농특산물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김해시농·특산물지정심의위원회에서 김해 9품 외에도 부추, 가야뜰쌀, 토마토, 상추, 천하1품 소고기 4개 품목을 더해 13개 품목을 지역 특산물로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