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리 마애삼존불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373
한자 新安里 磨崖三尊佛像
영어공식명칭 Rock-carved Buddha Triad in Sinan-ri
이칭/별칭 김해 신안리 마애삼존불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 산32-1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연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견지 신안리 마애삼존불상 발견지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 산32-1 지도보기
성격 마애불
재질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에 있는 고려 시대 마애 삼존 불상.

[개설]

신안리 마애삼존불상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 산에 있는 마애 삼존 불상이다. 마애불이란 자연 암벽에 돋을새김 또는 음각으로 조각한 불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조성되었으며, 특히 고려 시대에 많은 마애불이 조성되었다.

[형태]

신안리 마애삼존불상은 김해 지역에 남아 있는 마애불 중 유일하게 삼존상으로 조성되었다. 중앙에는 본존불이 있고, 양옆으로 협시불이 있는 형태인데, 마모가 많이 되어 지금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다. 불상은 바위에 돋을새김하였는데, 신체의 각 부분이나 옷 주름 등은 선으로 새겼다.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으나 본존불상은 결가부좌하여 앉은 형태로 머리에는 살상투가 솟아 있고, 귓불이 흐릿하게 보인다. 왼손은 배 부분에, 오른손은 무릎에 놓은 것으로 보이나 정확하지 않다. 좌우의 협시보살은 입상으로 본존불 양옆으로 서 있다. 크기가 비슷하여 좌우 대칭으로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본존불과 마찬가지로 마모가 심해 정확한 장신구나 손에 들고 있는 지물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흐린 윤곽을 통해 보살상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지 못해 정확한 형태나 조성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다. 그러나 자연 암벽에 얕게 불상이 돋을새김 되어 있는 점, 옷 주름이나 세부 표현을 선으로 새겨 표현한 점, 짧은 목과 신체 비례 등을 통해 볼 때 고려 시대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김해 지역에는 고려 시대에 다양한 마애불이 조성되었다. 옆으로 누워 있는 부처로 유명한 김해 봉화산 마애여래좌상이나 김해 가락국의 거등왕 설화가 전해오는 김해 초선대 마애여래좌상, 김해운동장 뒤편에 있는 김해 구산동 마애여래좌상, 김해박물관 앞에 있는 김해 유하리 마애불 등이 있다. 신안리 마애삼존불상 역시 비슷한 시기에 지방 유력가에 의해 많이 조성된 마애불의 한 종류로 추정된다. 김해 지역의 유일한 마애 삼존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보존 상태가 좋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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