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에서 발원하여 신월리와 초전리를 지나 화포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개설]

낙동강 수계의 지방 하천으로 낙동강의 제2지류이며 화포천의 제1지류이다.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 대암산의 북동쪽 기슭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신월리와 초전리 일대를 흐른 뒤 화포천에 유입된다.

[명칭 유래]

김해시 진례면을 통과하여 진례천이라고 부른다. 진례면은 이미 삼국 시대부터 진례성이 있어 그 유래가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용지봉, 매봉산, 불티재 등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합쳐지며 비교적 넓은 경지를 이룬다. 산본소류지, 학성소류지 등 많은 소류지가 발달하였다. 또한 산록에서 발원한 계류천들이 유입하면서 넓은 산록 완사면이 발달하였고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진례천이 화포천으로 합류하는 일대에는 너른 평야가 형성되어 벼농사를 비롯한 시설 농업이 이루어진다. 하천 내에는 피라미, 참마자, 참몰개 등 여울을 선호하는 어종들이 확인된다.

[현황]

하천 연장과 유로 연장은 5.5㎞이며, 유역 면적은 16.8㎢이다. 진례천의 상류부에는 용전소류지가 있고, 중류부에 지방도 제1042호선과 남해고속도로가 관통한다. 하류부에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이 지나는 기차역인 진례역이 있고,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전에는 생활 하수, 농업용수, 공장 하수 등으로 오염되어 있었는데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하천을 정비하고 개선하였다. 붕어, 메기 등의 물고기가 많이 서식해 주말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걷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