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에 있는 교량.

[개설]

부산광역시 사상구를 기점으로 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를 종점으로 하는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의 한 부분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초정나들목[초정IC]과 대동분기점[대동JC], 중앙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고 있다.

[명칭 유래]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 편]에 따르면 조선 시대에는 대동면을 김해 읍내의 동쪽이기 때문에 하동면(下東面)이라고 불렀고, 『김해 지명 변천사』에 의하면 1944년 발음이 ‘하등(下等)‘과 비슷하므로 ‘대동면’이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중앙고속도로의 연장선인 대구부산간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교량을 세웠으며, 대동면을 가로지르는 서낙동강을 지나는 교량이라 하여 대동낙동강교로 명명하였다.

[제원]

부산 방향과 춘천 방향 모두 길이 450.6m, 총 폭 12.1m[유효 폭 11.3m]의 편도 3차선 교량이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강박스거더교이고 지주와 지주 사이는 9경간으로 설계되었다.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이다.

[건립 경위]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 구간이 경주와 울산으로 우회하면서 물류, 관광 등의 효율성 측면에서 대구와 부산 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인 중앙고속도로의 연장선인 대구부산간고속도로가 민간 투자 고속 도로로 건설되면서 1996년에 대동낙동강교가 준공되었다.

[변천]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대동낙동강교는 중앙고속도로의 한 부분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대구와 부산을 잇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경상북도 경주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금정구를 지나 시내로 진입하는 고속 도로이다. 대구~부산 이동 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경주, 울산으로 우회해야 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부산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고속도로의 연장선인 대구부산간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처음에는 민간 투자 고속 도로라 요금이 비싸서 교통량이 많지 않았지만 경부고속도로의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교통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부산으로 이동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이후 김해분기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지선[고속국도 제551호선]이 추가 건설되면서 교통 체증의 완화를 가져왔다. 특히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와 경부고속도로에서 김해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대동요금소[대동TG]를 지나 동김해로 진입해야만 하였다. 이후 대동낙동강교가 자리한 중앙고속도로지선이 추가 준공되면서 대동요금소를 지나지 않고 바로 동김해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으로 향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김해로 진입하는 시간도 단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