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와 양산시 동면 석산리를 잇는 교량.

[개설]

경상남도 김해시를 기점으로 하고 양산시를 종점으로 하는 중앙고속도로지선[고속국도 제551호선]의 한 부분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대동분기점[대동JC]과 물금나들목[물금IC]를 잇고 있다.

[명칭 유래]

김해의 동쪽을 흐르는 낙동강은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 편]에서 경상도 상주 부근을 경유하는 하천 지명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고, 상주의 동쪽을 흐르는 강으로 ‘낙동’이라 불리게 되었다. 김해와 양산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교량을 세웠으며, 김해와 양산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위를 지나는 교량이라 하여 양산낙동강교로 명명하였다.

[제원]

양산낙동강교가 처음 건설되었을 때 길이는 1,126.1m, 총 폭은 12.5m[유효 폭 11.7m]로 편도 3차선이었다. 이후 확장된 교량의 길이는 562.4m, 총 폭은 5.6m[유효 폭 5.2m]로, 편도 1차선이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강박스거더교이고 지주와 지주 사이는 16경간으로 설계되었다.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이다.

[건립 경위]

1996년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변천]

대동분기점과 김해분기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이 확장, 신설되면서 2014년에 양산낙동강교를 확장하였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양산낙동강교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의 한 부분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김해와 양산을 잇고 있다. 기존의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금정구를 통해 시내로 진입하였는데, 부산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고속도로지선이 건설되었다. 이로 인해 부산으로 이동하는 교통량이 분산되었고 이후 김해분기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이 추가 건설되면서 교통 체증의 완화를 가져왔다. 특히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와 경부고속도로에서 김해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대동요금소[대동TG]를 지나 동김해로 진입해야만 하였다. 이후 양산낙동강교가 위치한 중앙고속도로지선이 추가 준공되면서 대동요금소를 지나지 않고 바로 동김해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으로 향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김해로 진입하는 시간도 단축되어 양산낙동강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일일 교통량은 5만 2000대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