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449 |
---|---|
한자 | 金剛般若波羅密經 五家解 |
영어공식명칭 | Geumgangbanyabaramilgyeong Ogahae |
이칭/별칭 | 『금강경 오가해설의』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능동로 32[삼문동 62-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기화 |
간행 시기/일시 | 1555년 - 『금강반야바라밀경 오가해』 간행 |
---|---|
소장처 | 성불사 - 경상남도 김해시 능동로 32[삼문동 62-4] |
간행처 | 양화사 - 평안도 |
성격 | 불경 |
저자 | 기화 |
행자 | 9행 23자 |
규격 | 세로 30.0㎝×가로 20.3㎝ |
어미 |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 |
권수제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
판심제 | 금강(金剛)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성불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불경.
[저자]
『금강반야바라밀경 오가해(金剛般若波羅密經 五家解)』는 일반적으로 함허(涵虛) 득통(得通)이 편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함허당 이전에 이미 성립되었던 것이고, 그것을 함허당이 『규봉찬요(圭峰纂要)』·『육조해의』·『부대사송(傅大士頌)』·『천로협주(川老俠注)』 등과 다시 대조하여 교정을 보고, 새로 자신의 해석까지 붙여서 『금강반야바라밀경 오가해』로 만들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함허당 득통의 이름은 기화(己和)이고, 득통은 호이다.
[편찬/간행 경위]
기화는 1415년에 기존에 유통되던 『금강반야바라밀경』의 간본들을 대조하여 교정본을 내고, 1417~1418년에 이를 강의하여 ‘설의’를 편찬하였다. 이 설의를 신미와 홍준 등이 1457년에 『오가해』와 합쳐서 2권 2책으로 간행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전서』 제7책에 수록되어 있다. 현재 성불사에는 ‘상책’만 소장되어 있다. 분문에 “가정 34년 을묘 동 평안도 태천지 향적산 양화사 개판(嘉定 三十四年 乙卯 冬 平安道 泰川地 香積山 陽和寺 開板)”이라는 간행 기록이 있어 1555년 평안도 향적산 양화사에서 개판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형태/서지]
목판본으로 표지 서명은 ‘금강반야바라밀경 오가해(金剛般若波羅密經 五家解)’이고, 권수제는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이며, 판심제는 ‘금강(金剛)’이다. 오침안 선장본으로 제책되어 있고, 책의 크기는 세로 30.0㎝, 가로 20.3㎝이다.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에 계선이 없고, 9행 23자로 배열되어 있다. 판심은 백구(白口)이고,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로 되어 있다. 종이의 재질은 닥종이[楮紙]이다.
[구성/내용]
『금강반야바라밀경 오가해』는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대한 인도 유식학파의 논리적 해석으로부터 중국 선의 형성과 완숙에 이르는 과정까지 대표적인 주석을 의식적으로 배열한 것이다. 구성은 1415년 함허당이 쓴 「금강반야바라밀경 오가해 서설」과 「조계육조선사서」, 「예장사문종경제송강요서」가 나오고, 뒤이어 본문이 시작된다. 본문은 다섯 선사의 풀이를 『금강반야바라밀경』 원문보다 한 줄 내려서 적었고, 그 밑에는 함허당의 설의를 붙여 놓았다.
[의의와 평가]
김해 성불사에 소장된 『금강반야바라밀경 오가해』는 1555년 평안도의 양화사에서 간행한 것으로, 조선 전기 유교가 득세하는 환경 속에서 불교계의 사상적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