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567
한자 栗下 遺蹟
이칭/별칭 김해 율하 유적,율하동 유적,김해 율하동 유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1로 63[율하동 1407]
시대 선사/청동기,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소배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5년~2006년 - 율하 유적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서 발굴 조사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8월~2008년 6월 - 율하유적공원 조성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8월~2008년 6월 - 김해율하유적전시관 건립
현 소재지 율하 유적 -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1로 63[율하동 1407]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김해율하유적전시관 -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1로 63[율하동 1407]지도보기
성격 복합 유적
크기(높이,길이,둘레) 46m[B4호~B6호 묘역 길이]|2m~3m[B4호~B6호 묘역 폭]|30㎝[B4호~B6호 묘역 잔존 깊이]
면적 126,634㎡[조사 면적]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 및 삼국 시대~조선 시대의 복합 유적.

[개설]

율하 유적(栗下 遺蹟)은 청동기 시대 및 삼국 시대~조선 시대의 집터와 무덤이 조사된 유적이다. 율하 유적의 무덤은 청동기 시대 묘역 시설(墓域 施設)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매장 주체부 주변의 일정 범위를 독립된 묘역으로 구획한 무덤 양식으로 구획식(區劃式)이라고 한다.

[위치]

율하 유적김해시 율하동 1407번지, 배후 산지의 말단 구릉에서 율하천 주변의 충적 평야로 이어지는 지형에 자리한다. 남쪽은 구릉 지대, 북쪽은 율하천의 배후 습지에 해당하는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형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김해 율하 택지 개발 사업으로 2005년~2006년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서 A~F 지구로 나누어 발굴 조사하였다. 조사 면적은 12만 6634㎡로, 청동기 시대의 무덤 106기, 집자리 51동, 구덩이 33기, 기둥 건물터[高床柱 建物址] 6동, 도랑[周溝] 2기와 삼국 시대·통일 신라 시대의 무덤 6기, 그리고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건물터 5동과 무덤 146기, 집자리 2기를 확인하였다.

[형태]

율하 유적을 대표하는 것은 청동기 시대의 무덤이며, 대형 묘역(墓域)과 무덤구덩이[묘광(墓壙)]를 갖추고 있다. 대형 묘역은 B4호~B6호, AⅡ-19호이다. B4호~B6호 묘역은 길이 46m, 폭 2m~3m, 잔존 깊이 30㎝의 규모로, 도랑을 판 후 그 안쪽에 길이 41m 정도의 석축(石築)을 2단~3단 정도 쌓았다. 형태는 장방형이다. AⅡ-19호는 길이 38m의 묘역이 ‘ㄴ’ 자형으로 남아 있다. 대형 무덤구덩이는 AⅠ-11호·AⅡ-2호·AⅡ-19호이다. 무덤구덩이의 길이가 7m 이상이며, 여러 단, 대형의 상자 모양 돌널[상형 석관(箱形石棺)], 여러 겹의 덮개돌[多重蓋石], 다량의 채움석, 대형 덮개돌[상석]이 특징이다. 특히 AⅠ-11호의 규모는 길이 14.3m, 너비 8.2m, 깊이 2.1m로,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 무덤 중에서 무덤구덩이가 가장 크다. 무덤의 다양한 하부 구조도 눈에 띄는데, 순수 널무덤[土廣 木棺墓]과 충전형(充塡形) 움널무덤, 돌덧널무덤[石槨墓], 독무덤[甕棺墓] 등 다양한 매장 주체부가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는 모두 51동으로, 원형과 방형의 송국리형 집자리가 대부분이다. 집자리 중 D구역에서 확인된 것들은 집자리 내부에 도랑과 중앙 수혈로 연결되는 내구(內溝) 등을 갖추었다. 주거 공간은 B지구~E지구에 조성되었으며, 솟대를 세웠다고 추정되는 B-14호 수혈을 기점으로 무덤 공간과 주거 공간이 구별된다.

[출토 유물]

붉은 간 토기[赤色 磨硏 土器] 40여 점과 돌칼 13점, 돌 화살촉 46점, 그리고 세형동검(細形銅劍) 1점과 석제 칼자루 끝 장식[劍把頭飾] 1점이 출토되었다. 유물을 참고하면 청동기 시대의 무덤은 청동기 시대 전기 말기~청동기 시대 후기 전반에 조영되었으며, 대부분은 청동기 시대 중기에 해당한다. 유물은 매장 주체부 내부에 부장(副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매장 주체부의 최상단에 부장 공간을 만들고 붉은 간 토기 1점을 매납(埋納)한 형태도 일부 보인다. 삼국 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은 갑옷 조각과 철촉, 짧은 목 항아리[단경호] 등으로 5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 신라 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은 장군형 토기와 편구병(偏球甁), 뚜껑 있는 굽다리 바리[유개 대부완] 등이며, 이로 보아 돌방[석실]들은 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현황]

율하 유적 발굴 조사 완료 후, 2007년 8월~2008년 6월 율하유적공원을 조성하고 김해율하유적전시관을 건립하였다. 율하유적공원은 2006년 5월~2006년 12월 율하 지구에 대한 고인돌 발굴 조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청동기 시대 고인돌 68기를 복원한 A지구 공원과 18기의 고인돌을 현장 보존한 B지구 공원, 그리고 고인돌의 유래와 현황 등을 소개한 고인돌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토 유물은 현재 김해율하유적전시관에서 소장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율하 유적은 청동기 시대 김해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취락이다. 묘역을 갖춘 대형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유력자의 무덤과 집자리·구덩이·기둥 건물터 등 여러 취락 구성 요소를 갖추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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