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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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魚方洞 靑銅器 時代 聚落 |
영어공식명칭 | Boonsan Historic Site in Eobang-dong, Gimhae |
이칭/별칭 | 김해 어방동 분산 유적,김해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 부지 유적,김해 어방동 청동기 시대 취락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 산2-15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양화영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5년 2월 4일~2005년 4월 16일 - 어방동 청동기 시대 취락 경남고고학연구소에서 시굴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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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5월 25일~2007년 3월 31일 - 어방동 청동기 시대 취락 한국문물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실시 |
현 소재지 | 어방동 청동기 시대 취락 -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 산2-15 |
출토 유물 소장처 | 국립김해박물관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90[구산동 232] |
성격 | 복합 유적 |
크기(높이,길이,둘레) | 530㎝[청동기 시대 집자리 길이]|360㎝[청동기 시대 집자리 너비]|340㎝~470㎝[삼국 시대 집자리 길이]|310㎝~330㎝[삼국 시대 집자리 너비]|820㎝[인공 구덩이 직경]|100㎝[인공 구덩이 깊이]|900㎝~1,160㎝[숯가마 길이]|190㎝~200㎝[숯가마 너비]|40㎝[숯가마 깊이]|195㎝~240㎝[무덤 길이]|68㎝~137㎝[무덤 너비] |
면적 | 69,607㎡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삼국 시대·통일 신라 시대 및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복합 유적.
[개설]
2005년 2월 4일~동년 4월 16일 김해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 부지와 관련한 경남고고학연구소[현 삼강문화재연구원]의 시굴 조사 결과에 따라, 2006년 5월 25일~2007년 3월 31일 한국문물연구원에서 4개 구역에 대한 정식 발굴 조사와 1개 구역에 대한 약식 발굴 조사, 그리고 미조사된 구역에 대한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어방동 청동기 시대 취락(魚方洞 靑銅器 時代 聚落)에서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주거지]와 삼국 시대의 집자리, 통일 신라 시대의 숯가마[탄요],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무덤[묘]이 확인되었다.
[위치]
어방동 청동기 시대 취락은 김해시 어방동 산2-15번지에 있다. 분성산(盆城山)[382.6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완만하고 넓은 구릉과 곡간부에 위치하는데, 김해시를 조망하기에 유리한 입지이다. 북서쪽에는 청동기 시대 고지성 취락인 김해 가야 민속촌 주차장 부지 유적(金海 加耶 民俗村 駐車場 敷地 遺蹟)이 자리하며, 김해 분산성(金海 盆山城)을 마주 보고 있다.
[형태]
총면적은 6만 9607㎡이다.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 1동과 삼국 시대의 집자리 2동, 통일 신라 시대의 인공 구덩이 1기와 숯가마 2기, 그리고 고려 시대~조선 시대 무덤 6기를 확인하였다.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는 해발 268.2m 선상에 위치하며, 삼국 시대의 집자리와 중복된 양상인데 후대에 조성된 삼국 시대 2호 집자리에 의해 일부가 파괴되었다. 주거지는 명적갈색 풍화암반토를 굴광하고 조성하였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으로 추정되며, 장축 방향은 남-북향이다. 집자리의 규모는 길이가 530㎝, 너비가 360㎝이고, 바닥 면적이 16.7㎡이다. 내부 시설은 중앙에서 남쪽으로 치우친 지점에서 돌두림식 화덕 자리[위석식 노지] 1기가 확인되었는데, 화덕 자리의 규모는 직경 1m 정도이다. 평면 형태는 타원형으로, 경계면에 비교적 균일한 크기의 작은 자갈을 둘렀다. 내부에서 기둥 구멍[주혈]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바닥은 별다른 시설 없이 생토면 그대로 사용하였다. 유물은 겹아가리 빗금무늬[이중 구연단 사선문] 토기 조각 1점과 돌 화살촉[석촉] 1점이 출토되었다. 조영(造營) 시기는 집자리의 평면 형태나 화덕 자리, 출토 유물의 조합으로 보아 어방동 고지성 취락 유적과 유사한 시기이거나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적인 청동기 시대 시기 구분에서는 전기의 중반 이후에서 후반으로 추정된다.
삼국 시대의 집자리는 평면 형태가 원형과 방형이며, 규모는 길이가 340㎝~470㎝, 너비가 310㎝~330㎝이다. 내부 시설로 부뚜막을 확인하였고, 시루와 항아리, 짧은 굽다리 접시[단각 고배], 부가구연 장경호(附加口緣 長頸壺) 조각, 쇠 화살촉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집자리의 조영 시기는 6세기 이후에 해당한다. 인공 구덩이는 평면 형태가 원형이며, 규모는 직경이 820㎝, 깊이가 100㎝이다. 내부 시설로는 직경 50㎝ 정도의 4주식 기둥 구멍이 등 간격으로 배치되었고, 바닥에 배수 시설인 암거(暗渠)가 외부로 연장되어 설치되었다. 유물은 뚜껑 꼭지 조각과 손잡이 조각, 주름병 조각, 기와 조각이 출토되었다. 조영 시기는 통일 신라 시대에 해당한다. 숯가마는 장축 방향이 등고선과 나란하게 조영되었고, 규모는 길이가 900㎝~1,160㎝, 너비가 190㎝~200㎝, 깊이가 40㎝ 내외이다. 내부에 연소실과 소성실, 연도(煙道), 측면 작업장을 갖춘 형태로, 어방동 고지성 취락 유적에서 확인된 숯가마와 동일한 형태와 구조를 보인다. 조영 시기는 통일신라 시대에 해당한다. 고려 시대~조선 시대 무덤은 등고선과 직교하여 축조되었는데,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다. 규모는 길이가 195㎝~240㎝, 너비가 68㎝~137㎝이다. 돌널무덤 1기와 덧널무덤 5기로 구성되며, 4호 덧널무덤에서 원형의 둘레돌[호석]을 확인하였다. 유물은 토기 조각과 철기, 유리제 구슬이 출토되었다.
[현황]
어방동 청동기 시대 취락 자리에는 현재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으며, 김해 시민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출토 유물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소장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어방동 청동기 시대 취락을 통해 김해시 어방동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시대별로 다양한 성격의 공간 활용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해 어방동 고지성 취락 유적과의 비교 검토를 통해 김해 지역 고지성 취락에 대한 고고학적인 중요한 자료가 축척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