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농촌 지역의 소득 증대 및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조성된 산업 단지.

[개설]

김해시에 있는 농공 단지는 농촌의 유휴 인력을 활용하여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촌 지역의 소득 증대로 도시와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김해 지역에는 1990년대 말까지 4개의 농공 단지가 조성되었고, 그 이후 4개 단지가 더 조성되어 현재 8개 단지에 275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현황]

김해 지역 최초의 농공 단지는 진영죽곡농공단지로 1989년 농공 단지 지구로 지정되었고,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조성되었다. 김해 농공 단지의 조성 목적은 김해 지역 공업화의 약점이기도 한 개별 공장의 산발적 입지를 계획적으로 집단화하고, 인접한 부산·창원 등 계획 공업 단지와의 연계 개발로 도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공업 규모의 균형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입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2023년 기준으로 농공 단지별 입주 기업체의 현황을 살펴보면, 진영죽곡농공단지에 81개, 나전농공단지에 31개, 내삼농공단지에 39개, 병동농공단지에 24개, 본산농공단지에 16개, 봉림농공단지에 4개, 안하농공단지에 47개, 하계농공단지에 33개로 총 8개 농공 단지에 275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농공 단지별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영죽곡농공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죽곡리 8-4번지 일원에 1991년 9월부터 1993년 4월까지 면적 40만 5000㎡로 조성되었다. 주로 화학 물질·고무 및 플라스틱·금속 가공·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가 입주해 있다. 나전농공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554-6번지 일원에 1993년 12월부터 1995년 6월까지 면적 14만 4000㎡로 조성되었다. 입주 업체의 업종은 주로 식료품·펄프·고무 및 플라스틱·자동차 부품·가구 제조 등이다. 내삼농공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1079-1번지 일원에 1996년 7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면적 11만 3000㎡로 조성되었다. 입주 업체의 업종은 주로 섬유 제품·화학 물질·1차 금속·자동차 부품 제조 등이다.

병동농공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병동리 585번지 일원에 1998년 12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면적 14만 9000㎡로 조성되었다. 입주 업체의 업종은 주로 금속 가공·자동차 부품·운송 장비 제조 등이다. 본산농공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산35-19번지 일원에 2007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면적 14만 7000㎡로 조성되었다. 입주 업체의 업종은 주로 고무 및 플라스틱·금속 가공·전기 장비·자동차 부품 제조 등이다. 봉림농공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1072-3번지 일원에 1995년 12월부터 1997년 8월까지 면적 9만 3000㎡로 조성되었다. 입주 업체의 업종은 주로 단조·금속 가공이다.

안하농공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2002-12번지 일원에 2004년 12월부터 2007년 4월까지 면적 12만 7000㎡로 조성되었다. 입주 업체의 업종은 주로 금속 가공·표면 처리·자동차 부품 제조 등이다. 하계농공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 752-2번지 일원에 2009년 6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면적 13만 5000㎡로 조성되었다. 입주 업체의 업종은 주로 금속 가공·기계 제작·자동차 부품·냉공조기 제조 등이다.